[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양지안 서울 녹색 구매 지원센터 센터장(양 센터장)은 녹색소비 실천으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녹색상품 구매 및 녹색소비 실천 방법을 공유했다. 녹색소비는 가치소비와 유사한 의미다.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크 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 ‘2023 한국 피앤지 환경 지속가능성 기자간담회에서 양 센터장은 소비자의 역할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게 가장 급선무지만, 제품 구매를 해야 한다면 녹색 상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 센터장은 의류의 경우 적게 사고 오래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의류의 73%가 소비자의 손해 구매되지 못하고 그대로 버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버려진 옷들은 매립되거나 소각되니까 또 토양이나 해양을 오염시킨다. 이렇게 폐기되는 의류 폐기물 양이 의류 폐기물로 인해서 co2 발생되는 게 한 2100톤 정도 된다면서 전 세계 폐수 발생량의 20%가 이 의류 산업에 의해서 발생을 하고 있다. 적게 사고 오래 입는 것도 녹색소비라고 강조했다.

양 센터장은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 또한 환경 보호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 비율을 보면 축산업에서 배출하는 양이 가장 많다. 소가 소화를 시키는 과정에서 소의 방구나 트림이 메탄가스다. 이 메탄가스는 실제적으로 C02보다 20배 더 강력한 온실가스라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가 고기를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그만큼 더 많은 가축들이 사육이 되고 그 과정에서 이제 메탈가스 발생량도 굉장히 더 많이 늘어난다.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 또는 한 달에 한 번은 고기 안 먹는 날 이렇게 스스로 정해서 실천하는 것도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는 이 녹색 소비는 써서 없애는 게 아니라 남겨두는 소비 생각하고 배려하는 소비 환경을 고려한 선택적인 소비 지속 가능한 소비라면서 친환경 코드로 소비 생활을 구성하는 것이 녹색 소비라면서 구매를 할 때 정말 이게 나한테 꼭 필요한가 이런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것부터 해야된다. 대체할 것도 없고 정말 필요해서 꼭 사야 한다면 환경에 부담을 덜 주는 녹색 상품을 구매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이런 녹색상품은 어디서 구매해야 할까. 이에 대해 양 센터장은 친환경 마크인 환경 등을 확인하고 구매헤야 한다면서 녹색 상품들을 판매하는 매장들을 이용하는 것도 녹색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녹색 상품은 원료부터 폐기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제품을 의미하며, 환경부 등으로부터 인증받은 마크를 통해 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양 센터장은 환경 개선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상 속 팁도 공유했다. 그는 우선 냉장고의 경우 냉동실은 냉기가 빠지지 않도록 꽉 채우는 것이 맞지만 냉장실은 냉기가 잘 순환할 수 있도록 60% 정도만 채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탁기와 관련해서는 예현숙 한국 피앤지 ESG 리더·대외협력본부 상무(이하 예 상무)가 앞선 발표에서 세탁 세제와 관련해 한국에서는 플라스틱 용기가 환경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환경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부분은 실제로 세탁기에서 뜨거운 물로 빨래를 하는 과정이라며 물을 끓이는 데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심지어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세탁기로 가장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훨씬 많은 환경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이나 싱가포르 소비자들은 보통 7~9kg 정도의 세탁기를 사용하고 찬물 세탁을 기본으로 한다. 헹굼도 한 번만 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보통 20~23kg 용량의 세탁기를 사용하고 표준 코스를 누르면 보통 온도가 30도에서 40도로 설정돼 있고, 세탁 한 번에 헹굼 2~3번정도가 세팅된다. 심지어 한국 사람 67%가 한 번에 최대 3회 이상까지 헹굼을 추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은 3배 이상의 탄소발자국을 발생시킬 수 있다강조했다.

덧붙여 양 센터장은 세탁기는 온수 대신 찬물로 세탁하는 것이 좋은데, 그 다음에 빨래도 가급적이면 모아서 한 번에 하고, 건조기를 사용할 때는 강하게 해서 전조 시간을 단축하는 것도 에너지 소비를 전체적으로 봤을 때 줄일 수 있다.

물티슈에 대해서는 그는 물티슈의 원재료는 플라스틱이다. 그래서 자연 분해도 안 되고 폐기된 후에도 미세 플라스틱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토양 오염이나 해양 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면서 식당에서 주는 일회용 물티슈보다는 화장실에서 손을 깨끗하게 씻고 식사를 하는 등 물티슈 사용을 줄여야 한다귀뜸했다.

보일러에 대해선 “ 1년에 한 0.6mm 정도의 이물질이 계속 그 배관에 쌓인다고 한다. 그것 때문에 연료를 더 소비 효율이 떨어져서 연료를 더 소비하게 된다정기적으로 보일러 배관을 청소해서 좀 효율도 높이고 CO2 배출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때 친환경 수세미로 불리며 붐이 일었던 아크릴 수세미는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양 센터장은 친환경 수세미라고 해서 어디 캠페인 환경 관련된 캠페인을 가더라도 흔히 볼 수 있다. 아크릴 수세미로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것이다. 설거지 과정에서 이제 계속 그릇하고 마찰이 생기다 보니까 설거지 과정에서 이 섬유가 떨어져 나가 미세 플라스틱을 발생시키는 원인의 하나다. 이 수세미 대신 천연 수세미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탄소 발자국 줄이기 실천도 강조했다. 그는 핸드폰이라든지 이메일이라든지 굉장히 지우는 거가 좀 잘 안 된다. 지우지 못한 데이터들이 계속 쌓이게 되면 서버에서는 그것들이 계속 저장을 해야 되기 때문에 더 많은 서버를 필요로 한다. 또 서버들이 돌아가려면 열기를 발생하기 때문에 열을 낮추는 냉방 설비가 가동이 돼야 되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고 한다면서 스팸 문자 스팸 메일 이런 것들은 반드시 삭제를 해 주고, 필요한 이메일 내용들은 다운로드 받은 뒤 삭제하면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발표를 마치면서 양 센터장은 일상을 위해서 내일을 위해서 그리고 또 지구를 위해서 여러분과 다 함께 지금부터 노터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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