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뷰티 브랜드 원오세븐 협업 폐구명조끼 업사이클링 파우치 출시 수익금은 환경단체 기부, 닥터포헤어 장윤정과 밀알복지재단에 새치커버샴푸 600개 기부

대한항공은 사용하기 힘들어진 구명조끼를 재활용한 화장품 파우치를 제작하고, 그 수익금까지 환경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닥터포헤어는 샴푸 모델 장윤정과 함께 새치 커버 샴푸 600개를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기부한다.  (사진: 대한항공, 닥터포헤어)
대한항공은 사용하기 힘들어진 구명조끼를 재활용한 화장품 파우치를 제작하고, 그 수익금까지 환경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닥터포헤어는 샴푸 모델 장윤정과 함께 새치 커버 샴푸 600개를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기부한다. (사진: 대한항공, 닥터포헤어)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과 기부 행보까지 뷰티 업계의 새로운 ESG 행보 소식이 들렸다. 대한항공은 사용하기 힘들어진 구명조끼를 재활용한 화장품 파우치를 제작하고, 그 수익금까지 환경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닥터포헤어는 샴푸 모델 장윤정과 함께 새치 커버 샴푸 600개를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기부한다. 각 회사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대한항공은 원오세븐과 협업해 노후 구명조끼를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화장품 파우치를 출시해 수익금은 환경단체에 기부한다. 소재부터 상품 제작 단계까지 친환경 기준을 따른 것이 특징이다. 모든 제작 공정은 100% 태양광 발전으로 운영하는 공장에서 진행하며, 폐 구명조끼 세탁도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했다.

업사이클링 세트에는 국내 친환경 뷰티브랜드 원오세븐이 함께 제작해 여행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클렌저, 미스트, 수분크림, 비누, 샴푸, 마스크팩 6종의 스킨케어 제품이 들어있다. 총 4천세트를 한정 제작해 판매하며, 업사이클링 상품 제작에 투입된 일부 비용 및 수수료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은 글로벌 환경단체에 기부해 환경보호를 위해 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고 개성 있는 친환경 제품을 개발·제작해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양한 활동으로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닥터포헤어는 폴리젠 블랙샴푸 모델 장윤정과 함께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한 샴푸 600개를 기부했다. 기부한 샴푸는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도봉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 생활 중인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피 헤어케어 브랜드와 가수로서 지역 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기획했다. 폴리젠 블랙샴푸는 식물 유래 성분 95%를 담은 저자극 새치커버 제품이다.

오랜 시간 활발한 기부 활동을 펼쳐 온 장윤정의 소속사 초록뱀이엔엠 측은 “닥터포헤어와 함께 위생관리에 꼭 필요한 생활필수품 샴푸를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닥터포헤어 관계자는 “자사 폴리젠 블랙샴푸 모델 장윤정과 함께 뜻을 모아 진행된 기부라 더욱 뜻깊다”며, “장윤정과 함께 준비한 기부 물품이 소외된 이웃 어르신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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