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르티르 1억 3천만원 물품 기부, 삼양그룹 10억원 상당 장학금 지원, 애경산업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에게 8억원 상당 생필품 지원 등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뷰티 업계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소외 계층을 위한 물품 기부, 장학생 선발을 통한 지원,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을 위한 후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 책임 경영(Social)을 위한 노력을 진행한다. 가치를 기반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눈여겨 볼 소식이다.

티르티르는 킹스웨이코리아를 통해 소외이웃에게 클렌저 등 약 1억 3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고, 삼양그룹은 장학재단을 통해 147명에게 1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애경산업은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들을 위해 8억원 상당의 생활 필수품을 전달한다.

티르티르는 킹스웨이코리아를 통해 소외이웃에게 클렌저 등 약 1억 3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고, 삼양그룹은 장학재단을 통해 147명에게 1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사진:티르티르, 삼양그룹)
티르티르는 킹스웨이코리아를 통해 소외이웃에게 클렌저 등 약 1억 3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고, 삼양그룹은 장학재단을 통해 147명에게 1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사진:티르티르, 삼양그룹)

 

뷰티 브랜드 티르티르는 킹스웨이코리아에 약 1억 3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티르티르는 올해 밀알나눔재단에 약 1억 2천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한 바 있어 합치면 약 5만 1천 개의 제품으로 2억 5천만원 상당의 기부를 진행했다. 킹스웨이코리아는 온누리선교재단 산하 비영리 기관으로 해외 선교 병원과 국내 소외이웃을 후원하고 있다. 티르티르는 ‘슈퍼 리톡스 비타 버블 클렌저’ 등 총 25개 품목으로 약 2만 6천여개의 제품을 킹스웨이코리아에 전달해 소외계층을 지원한다.

티르티르 관계자는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것 같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양그룹의 장학재단 양영∙수당재단은 장학생 147명을 선발해 1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양영재단이 대학생 및 대학원생 62명을, 수당재단은 대학생 15명을 선발해 최대 4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과 월 50만원의 학습지원비를 지원한다. 수당재단은 고등학생 70명에게도 1인당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로,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윤진(고려대학교 건축학과 3학년)씨는 “그동안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성적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에 삼양그룹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남은 2년 동안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며 “등록금뿐만 아니라 매월 학습지원비까지 받을 수 있게 되어 경제적 부담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애경산업은 최근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들을 위해 8억원 상당의 생활 필수품을 지원했다.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공개한 긴급 구호 품목에 맞춰 생리대 약 600박스, 세탁세제, 덴탈케어 제품 들로 구성한 생필품이다. 애경산업이 기부한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현지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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