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이번 기사에서는 캐나다의 주류 트렌드를 정리했어요.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18세~34세 과음비율은 5년간 -10%를 육박하였고 65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과음 인구가 감소하였습니다. (Stastics Canada/ 과음 기준: 1회 5잔 이상, 한잔 기준: 맥주 341ml, 와인 142ml, 위스키 41ml) 아울러 포프스는 넬슨 통계에서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2025년까지 7%에 달하고, Stastista는 무알코올 음료 소비는 2026년까지 54% (가정 외 소비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어요. 해당 트렌드에 대해 한 주류전문 분석기관 (IWSR/2021년)은 '건강상 우려' 를 원인으로 보았습니다.

이를 반영한 시장은 현재 꾸준히 무알코올 음료 품질에 힘쓰고 있고, 캐나다 정부의 무알코올 관련 정책이 힘을 실어줌에 따라 (0.5% 미만 저알코올 음료 소비세 철폐/7월적용) 무알코올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제품 생산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캘거리에 위치한 무알코올 맥주 양조업체는 (Partake Brewing) 3년간 급성장세를 보이며 대표 무알코올 맥주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지역 내 소규모 양조장(수제맥주)에서도 무알코올 크래프트 맥주를 생산하며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노력을 들이고 있어요. (CRFT, Sober Capenter, Libra, Nonny, Harmon's)

캐나다 최초 무알코올 증류주 브랜드 Sobrii 는 기존의 진과 데낄라를 모델삼아 토닉과 섞어 마시거나 무알코올 칵테일 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고 미국 보태니컬 브랜드(비누, 캔들 생산업체)인 AMASS Botanics 사는 역시 무알코올 증류주로 (캐나다 생산/식물증류제조) 시장을 확장했으며, 음료기업(Keurig Dr Pepper INC. 와 캐나다 전문 양조업체는 파트너쉽을 통해 무알코올 칵테일 Atypoque (RTD 간편음료)을 개발했어요.

캐나다에서 소비되고 있는 무알코올 음료는 건강, 프리미엄화를 추구하며 (고품질, 고가 프리미엄 무알코올 칵테일의 레스토랑, 바, 호텔 판매됨/Southern Glazer's Wine and Sprits) 주성분은 식물성으로 (무알코올, 저칼로리, 비건(식물성), 무색소) 알코올 음료 수준의 섬세 공정을 거쳐 생산됩니다. 유통채널은 알코올제품 대비 규제가 자유로워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자유자재로 거래됩니다. (슈퍼마켓, 약국 음료 코너, 온라인 쇼핑몰(well.ca), 레스토랑 및 주점, 바, 호텔)

정과 술의 문화가 어우러져 깊숙이 자리잡은 대한민국에서 우리 음료시장은 어떤 방향을 바라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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