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유럽에 뉴 라이프 스타일 선보이며 고객 경험 기회 제공"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IFA 2022’에 참가해, 새로운 가전들을 통한 '뉴 라이프 스타일'을 유럽에 전파한다. 

‘IFA'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IT·가전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IFA 2022는 오는 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 · LG전자가 제시하는 '뉴 라이프 스타일', "경험해 보세요" 


IFA 2022의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체험존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IFA 2022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새로운 가전들로 꾸며진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시한다. 7개 주거 공간으로 꾸민 ‘스마트싱스 홈’을 조성하고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다.  스마트싱스 홈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모드를 소개하는 '침실' ▲효율적 재택 근무 환경을 제시하는 '홈오피스' ▲영화감상·게이밍·펫케어 등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도와주는 '리빙룸' ▲홈트레이닝을 주제로 한 '홈짐(Home Gym)' ▲요리와 의류 케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주방·세탁실' ▲친환경 주거 콘셉트인 '넷 제로 홈(Net Zero Home)'으로 구성되었으며,  20개의 사용 시나리오를 제공한다. 이 공간에는 방문객들의 관심이 가장 많은 분야를 선정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스마트싱스 플레이그라운드'도 마련된다.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들과 스마트싱스를 연계해 ▲골프나 테니스 등 운동 체험 ▲집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를 제로로 만드는 미션 수행 ▲음악과 조명의 싱크를 통해 댄스를 즐기는 체험 ▲최신 게이밍 모니터와 Neo QLED 8K TV를 이용한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홈 바 ▲거실 ▲스타일링룸 ▲친환경 키친 등으로 구성된 ‘라이프스타일 존’을 만들어 선보인다.  특히 스타일링룸에는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가 전시된다.  세탁량이 적은 가구나 세탁실이 좁은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크기를 줄인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와 신개념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도 선보인다.

또 LG전자는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k)’를 통해 보다 진화한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가 네덜란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와 협력해 선보인 전시 공간에서는 차별화된 공간 인테리어 감성을 더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OLED Objet Collection) 2종과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 등이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모오이의 가구와 조명, 인테리어 소품들과 함께 조화를 이뤄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IFA 2022에서 TV와 모니터의 경계를 넘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스크린 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들은  '초대형'과 '폼팩터(외형) 혁신'이라는 고객 경험을 유럽 시장에 제공한다. 

우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초대형 제품을 전시해 유럽 프리미엄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에 출시했던 네오 QLED 4K 98형 제품을 전시하고, LG전자는 세계 최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OLED evo Gallery Edition)’을 선보여 초대형 시청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IFA 2022' 에서 선보이는 LG전자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 (사진:LG전자)

또한 폼팩터 혁신을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커브드(Curved·휘어진)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전시한다. 이는 1000R 곡률의 55형 게이밍 스크린으로 세로형 ‘콕핏 모드’ 기능을 탑재해 기존 제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폼팩터를 제시한다. LG전자는 이번 IFA에서 최초로 벤더블(Bendable) 게이밍 OLED TV ‘플렉스(FLEX)’를 선보인다. 42형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제품으로, 총 20여 대를 전시해 극강의 몰입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석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는 "혁신적인 신기술을 기반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기존 없던 새로운 가전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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