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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의 9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사진: LG디스플레이)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이하 IFA)에서 9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을 비롯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통해 10년간 축적한 OLED기술 리더십을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부사장)은 “97인치 OLED TV 패널은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며 “영화관 같은 TV 화면”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97인치 OLED TV 패널 뿐만 아니라 게임용으로 쓰기 좋은 42인치 OLED TV 패널과 65인치 OLED TV 패널도 전시한다. 77인치 8K OLED TV 패널은 화소 3300만개가 각각 스스로 빛을 내며 보다 선명하게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LG디스플레이는 10년의 OLED기술력을 결집한 신기술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제품도 선보인다. EX 테크놀로지는 유기발광 소자에 일반 수소보다 무거운 중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OLED와 비교해 화면 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자연색은 보다 정교하게 재현하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표현하는 LG디스플레이 고유의 기술이다. 화면 테두리도 30% 줄였다.

한편,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IFA가 열리는 유럽에서 세계 OLED TV의 40%가 판매된다. 해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조사한 결과 2분기 유럽에서 팔린 1500달러(약 200만원) 이상 TV 가운데 OLED TV가 50.3%로 절반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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