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음식점주 대상 친환경 경영 교육 프로그램인 '그린클래스' 진행
요기요, ‘요기 그리너’ 캠페인 진행
쿠팡이츠,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 노력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배달앱 3사가 환경의날(6월5일)을 맞아 다양한 환경 관련 활동 전개 및 그동안의 환경지키기 활동을 공개했다.(사진: 배달의민족)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배달앱 3사가 환경의날(65)을 맞아 다양한 환경 관련 활동 전개 및 그동안의 환경지키기 활동을 공개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환경부와 함께 음식점주를 대상으로 친환경 경영 교육 프로그램인 '그린클래스'을 진행한다. 교육 기간은 내달 7~8일 양일간이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번 그린클래스는 환경부와 국제 자연보전기관 WWF(세계자연기금)가 참여, 외식업과 관련한 국내외 환경정책 및 트렌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환경부는 빨대, 종이컵 등 매장 내 1회용품 사용 및 규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WWF는 지속가능한 외식업계의 글로벌 동향과 소비자 트렌드를 소개한다. 친환경 활동 사례와 방법도 공유한다. 22년차 '쓰레기 박사'로 유명한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이 '3R (Reduce, Reuse, Recycle : 줄이고, 다시 쓰고, 재활용)'의 방법을 통해 가게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식당운영 꿀팁을 전수한다. 이와 함께 제로웨이스트 카페로 유명한 '얼스어스', 버려지는 못난이 야채들로 음식을 만드는 '소일', 에코백 반납 시스템을 적용한 '마마플레이트' 등 실제 그린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사장님들의 경험담도 들을 수 있다. 사전신청은 3일부터다. 신청 마감은 내달 4일까지다. 배민사장님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친환경 전기 자전거(1),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2), ‘가게에서 실천할 수 있는 3R 포스터및 친환경 비누(1,000)도 증정한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친환경의 필요성과 중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막상 방법을 잘 몰라 식당 운영에 적용하기 어려워하시는 사장님들이 많다"면서 " 앞으로도 사장님들이 가게 운영에서 친환경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와 꿀팁을 제공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기요는 ‘요기 그리너’ 캠페인을 진행한다.(사진: 요기요)

요기요는 요기 그리너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작은 노력부터 실천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사내에서 일회용컵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에게 텀블러와 텀블러백을 제공한다. 제공되는 텀블러백은 모두 소진하지 못한 회사 판촉물 등 다양한 물품들을 재활용해 업사이클링 사회적 기업 하이사이클과 함께 뜻 깊게 활용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또한 배달 음식 주문시 일회용 수저 안받기에 임직원들이 먼저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다회용 수저세트 제공은 물론 다회용 수저 세척에 용이한 사내 환경도 조성했다. 요기요 레스토랑 파트너들의 적극적인 친환경 실천 동참을 위한 친환경 장려 교육 콘텐츠도 배포했다. 현재 민간 배달앱 가운데 유일하게 친환경을 위한 별도다회용기 카테고리를 신설해 요기요를 통해 주문하는 소비자들 역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작은 실천들이 차곡차곡 쌓여 일상이 되고 완전한 친환경 문화로 정착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환경의 날을 맞아 전개하는 요기 그리너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친환경 실천에 동참하고, 환경에 대한 의미와 활동들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이츠도 환경지키기에 열심이다. 현재 서울시와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MOU)’을 체결해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내 다회용기 사용 기능을 도입하고, 이용자 지원 및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다회용기 주문 모니터링과 함께 참여 가맹점을 안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고객의 별도 요청 시에만 일회용 수저·포크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이츠로 포장·배달 주문 시 별도로 수저를 선택하지 않으면 일회용 수저와 포크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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