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6월초 신형 이쿼녹스 국내 공개...관계자 “공개와 함께 사전계약 진행할지 바로 판매에 돌입해 고객인도 할지 고민 중”

쉐보레의 이쿼녹스가 판매중단 1년만에 한국에 복귀한다./사진: 신형 이쿼녹스/ 한국지엠 제공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쉐보레의 이쿼녹스가 1년만에 한국에 복귀한다. 이쿼녹스는 지난해 6월 국내 재고물량 소진과 함께 판매가 중단됐다. 당시 한국지엠은 하반기 신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관련기사 참조) 이후 이쿼녹스 신모델은 출시되지 않았고, 판매 중단 1년만인 내달 다시 판매를 개시한다.

25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이쿼녹스는 오로지 가솔린 모델이다. 새로운 디자인과 심장으로 변모했다. 현재 알려진 것은 6월초 이쿼녹스 공개다. 한국지엠은 사전계약을 진행할지 아님 바로 판매에 돌입할지에 대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가격도 마찬가지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6월초에 이쿼녹스 공개와 함께 사전계약을 진행할지 아님 바로 판매에 돌입해 고객에게 차를 인도할지에 대해 내부서 고심 중에 있다이는 고객인도를 6월초에 할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에 대해서도 그는 판매가격 역시 이쿼녹스 공개와 함께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신형 이쿼녹스의 달라진점에 대해 그는 파워트레인이 가장 크다. 디젤 라인업은 다 사라졌다. 가솔린 라인업만 운영된다신형 이쿼녹스에 탑재되는 엔진이 1.5리터다. 체급에 비해 배기량이 매우 작다. 체급 대비 그만큼 효율적인 친환경 파워트레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자인 변경 같은 경우에는 부분변경모델이기는 하지만 최신 쉐보레 트랜드룩으로 다 바뀌었다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이쿼녹스 마일드하이브리드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에 대해선 마일드 하이브리드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계획은 없다이쿼녹스는 바로 전기차 모델로 넘어간다. 현재 이쿼녹스 전기차 모델이 언제 출시 될지는 미정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내달초 공개되는 이쿼녹스는 신형 이쿼녹스의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이전 모델에 탑재된 1.6L 에코텍(ECOTEC) 디젤 엔진 대신 고효율 친환경 1.5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배기량과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이면서도 충분한 퍼포먼스와 높은 효율을 동시에 달성하는 GM의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기술이 적용됐다. 외관 디자인도 달라졌다. 차량 전면에는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LED 헤드램프가 탑재되고, 각 트림별로 차별화된 외관과 실내 디자인 그리고 휠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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