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인턴근무 후 최대 1억까지 창업자금 지원

 

[컨슈머와이드-신미애 기자] 중소기업청은 대학(원)생(학부 3학년 이상, 졸업 후 1년 이내 포함)의 벤처·창업기업 현장 근무를 통해 실전창업 경험을 쌓고 실패의 두려움을 해소하여 성공 창업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창업기업 현장 근무(창업인턴)와 창업사업화자금 지원을 연계하는 ‘Venture for Korea사업’(창업인턴제)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7월 17일(목)부터 31일(목)까지 2주간 창업진흥원(창업넷)을 통해 참가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인턴제’는 ‘11년부터 미국에서 우수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전경험 습득, 창업을 통한 낙후지역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운영 중인 ‘Venture for America’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이번 제1기 ‘창업인턴제’에 참가하는 대학(원)생은 약 70명 규모로,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1차 선발 후 사전교육(약 10일)을 거쳐 선도벤처·우수창업기업(50여개사)과 ‘매칭’에 성공할 경우, 빠르면 오는 9월부터 해당 기업에서 약 1년(1년 추가연장 가능)간 근무를 하게 되고, 창업인턴을 채용하는 벤처(창업)기업에게는 인턴 1인당 최대 월 80만원의 인턴비용이 지원될 예정이다. 

청년 예비창업자들은 인턴 근무기간 중 실무 경험뿐만 아니라 선배 기업으로부터 멘토링·네트워킹을 통해 창업역량 제고에 힘쓰게 되며, 인턴근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창업할 경우, 엔젤·벤처캐피털(VC) 등 민간투자와 연계하여 창업팀당 최대 1억 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받아 자신의 창업아이템 실현을 위한 초기 자금 걱정 없이 시장 안착 및 성과창출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본 사업을 주관하는 중소기업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벤처기업협회 등을 통해 사전 설명(홍보)을 추진한 결과 우수 벤처(창업)기업들의 관심도 높고,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창업동아리 등)들의 문의도 많았다”고 언급하면서, “무엇보다 인턴희망 학생들이 자신에 맞는 기업과 매칭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여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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