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업계 지구의날 다양한 환경보호 운동 전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22일 지구의날을 맞아 식·음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관련 업계가 환경보호 캠페인 등 행사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구의날을 맞아 식음료 업계가 가장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다. 맥도날드는 이날 단 하루 개인컵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제공커피는 맥카페 메뉴 중 원하는 커피 M사이즈 1잔이다. , 아이스, 디카페인 모두 적용된다. 매장 및 맥드라이브를 이용하는 고객 1인당 1개의 개인컵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커피 단일 품목 주문 시에만 적용되며 세트 및 콤보 메뉴의 음료 교환 시에는 제공되지 않는다. 딜리버리 및 키오스크 주문의 경우 무료 행사에서 제외된다.

투썸플레이스도 텀블러 사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텀블러 인증샷 이벤트를 펼친다. 기간은 이날부터 일주일간이다. 참여방법은 투썸플레이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지구의 날 포스팅에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텀블러를 이용하는 사진과 함께 댓글을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신제품 디저트 우리쌀 베리 무스(피스 케이크)’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디야, 커피베이,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에서는 기존 개인컵 할인(200~400)2배 또는 1.5배로 확대한다. 던킨도너츠는 22일까지, 배스킨라빈스는 오는 25일까지 기존 개인컵 할인(300)을 최대 3배 이상 확대해 적용한다. 엔제리너스는 22일 오후 서울 4개 지점(강남역점, 수유역점, 건대역점, 신림역점)에서 422명을 대상으로 개인컵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스타벅스, 커피빈, 파스쿠찌, 카페베네 등은 개인컵을 이용할 때 추가로 적립 혜택을 주거나 개인컵 구매 고객에게 커피를 무료로 담아주는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배달앱 업계도 지구의날을 맞아 회용 수저 사용 줄이기를 통한 친환경 실천에 나선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가 친환경 배달 문화 정착을 위해 3사 공동으로 일회용 식기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배달앱 3사는 오는 61일부터 기존 포장·배달 주문 시 제공하던 일회용 수저 및 포크 등의 식기류를 별도 요청이 있을 시에만 제공하도록 일회용 수저 선택 기능을 각 앱에 적용키로 했다. 기존에는 각 서비스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던 일회용 수저와 포크를 앞으로는 고객의 별도 요청이 있을 시에만 제공된다. 일회용 수저가 필요한 고객들은 반드시 앱 내 주문 요청사항에서 일회용 수저, 포크 요청을 직접 선택해 별도 요청해야 한다.

가전업계도 지구의날을 맞아 캠페인을 전개한다. 삼성전자는 서랍 속에 방치된 중고 스마트폰을 꺼내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새로운 쓰임새로 활용하는 업사이클링과 더 이상 사용하기 힘든 휴대폰을 재활용해 귀중한 자원을 다시 수거하는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지구의 날을 맞아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소등 행사도 참여한다.

LG전자는 지구의 날인 22일을 인쇄 없는 날로 정하고 국내 임직원들이 이날 하루 동안 문서를 인쇄하기 위해 프린터를 사용하지 않기로했다. 미국법인은 객들이 탄소중립을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일주일간 삶에 녹아든 자연(Bring Nature to Life)’을 주제로 SNS 캠페인을 진행한다.

TV홈쇼핑 등 유통업계도 지구의날을 맞아 다양한 환경보호에 나서고 있다. 친환경으로 지구를 구하는 친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하고 있는 GS샵은 친환경 포장재 적용 실적을 공개했다. 올해 1분기 TV홈쇼핑 상품의 친환경 포장재 적용률 30%를 넘겼다. 이는 올해 연간 친환경 포장재 적용률 목표인 20%1분기만에 뛰어넘은 수치로 냉장냉동식품군만 살펴보면 1~3월 친환경 포장재 적용률은 무려 98%. 특히 이번 달부터는 물 아이스팩을 직접 제작 및 공급하기로 했다.

CJ오쇼핑은 지구의 날을 맞아 자사 '다다엠앤씨'를 통해 친환경 캠핑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디어디어(DEAR DEER)'를 론칭했다.‘디어디어‘Make for Nature’라는 슬로건 아래 캠핑용품·아웃도어·잡화을 취급한다. 추후 다양한 환경 캠페인 전개를 통해 자연을 즐기고 사랑할 수 있는 문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디어디어는 매년 수익 일부를 자연에 기부하며 환경 보호 실천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브랜드 상품들도 친환경 소재를 위주로 제작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구의날을 맞아 패션, 금융 등 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아식스는 재생원사를 사용한 친환경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타미힐피거는 지구의날 기념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케아는 21~22WWF(세계자연기금)에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이벤트를, 신한은행은 생활 속 실천 행동을 담은 ‘THIN() 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음료 업계는 이날 개인컵 사용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나섰다.(관련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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