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시 감염병 예방 주의 당부

▲ 사진출처:pixabay.com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감염병 주의보가 떴다. 질병관리본부는 여름휴가철 해외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해외감염병 예방주의를 지난 2일 당부했다.

최근 아프리카 등지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에볼라바이러스, 동물인플루엔자(H7N9)로 인해 감염환자와 사망자의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자820명(사망 286명)(WHO, '14.6.26), 에볼라바리러스 환자599명(사망 233명)(WHO. '14.6.24) ,동물인플루엔자(H7N9) 환자450명(사망 71명)(WHO '14.6.27)

질병관리본부는 우리 국민이 주로 방문하는 동남아시아는 모기 등에 의한 감염병인 뎅기열과 말라리아에 주의를 요하며, 또한 오염된 식수나 비위생적 음식물 섭취 등으로 인한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인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국가 간 활발한 교류로 인한 해외유입감염병이 증가하는 추세로, 2013년 주요 해외유입감염병 발병 순위는 뎅기열 51%를 차지하며, 그 다음으로 세균성이질 13%, 말라리아 12%, A형간염 4%, 파라티푸스 4% 등이 차지한다. 이런 감염병 해외유입국가는 주로 아시아지역 85%, 아프리카지역 11%, 기타 4% 등 이다.

특히, 뎅기열은 주로 동남아시아 지역 여행객에서 발생이 많은 상태. 2013년 필리핀 40%, 태국18%,인도네시아 9%, 베트남 5% 순으로 발생이 많았다.

따라서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시는 출국 2~4주전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고, 해외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방문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와 예방요령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떠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1차적 감염예방을 위해 현지에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과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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