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 소공장 밀집지대에 ‘범죄예방디자인’ 조성

사진제공:서울시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서울시가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마포구 염리동과 강서구 공진중의 범죄율이 낮아진 효과를 바탕으로 여성원룸밀집지, 재래시장, 외국인 거주지, 양재시민의 숲 등에 펼쳐왔고 이번엔 소공장 밀집지역으로까지 범죄예방디자인을 확산한다. 고 2일 발표했다.

‘범죄예방디자인(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이란 디자인을 통해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발생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이번 ‘범죄예방디자인’ 소공장 밀집지역은 금천구의 가산동과 독산동 일대가 그 대상이다.
가산동과 독산동 일대는 나사 등 자동차 부품이나 기계 및 장비를 만드는 가내수공업 공장이 30%이며, 주거지역70%가 혼재되어 있어 도시환경정비사업 무산으로 건축물 불량도가 64%나 된다, 게다가 좁은 골목, 어두운 조명 등으로 안전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공장과 주거가 혼재해 있는 소공장 지대 환경의 취약요인과 주민의 행태를 분석하여 범죄예방디자인의 해결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공장지대에 적용하는 범죄예방디자인은 이번이 첫 시범사례인 만큼, 이에 걸 맞는 새로운 형태의 범죄예방디자인 모델을 개발해 올 연말까지 적용․완료하고 사례를 보급해 추후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해 시범대상지 3곳 싱글여성 밀집지역인 관악구 행운동, 사회적 약자 밀지지역 중랑구 면목동, 용산구 용산2가동에도 염리동 사례처럼 올해 각 마을에 적합한 커뮤니티 강화와 맞춤형 디자인을 확대 시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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