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의 유혈사태는 지옥을 방불케 한다.
[컨슈머와이드-Patrick Jun] 페이스북을 통해 전해져 온 이라크의 최근 소식. 무장반군들의 살육이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의 냄새가 도시 전체에서 가실 줄을 모른다고. 사람들은 두려움에 피난을 가기도 하였지만, 이제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진 이라크에서는 더 이상 도망칠 곳도 피할 곳도 남아있지 않아 그저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서로의 생각이 다르고, 믿는 것이 다르면 서로를 죽일만큼 대적하는 인간의 잔인성과 죄성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지금 이라크의 모습이 앞으로 우리가 대면하게 될 지옥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전쟁을 통해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존재는 오직 인간 뿐이다. 그러나 그것은 결국 진정한 승리도 아니고 진리도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오랜 인간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이라크에 속히 평화가 다시 찾아 오기를 기도한다.
Patrick Ju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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