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여대생이 만든 머리 전용 에어백

[컨슈머와이드-Patrick Jun 기자]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지만 사고가 발생하는 순간 에어백처럼 생겨나 머리를 보호해 주는 자전거, 오토바이용 헬맷이 업계에 대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짧지만 큰 아이디어를 표방하는 GE 포커스포워드는 '보이지않는 헬맷'을 개발한 안나와 테라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유투브에 공개된 이 영상을 통해 '보이지 않는 헬맷'의 정체가 처음으로 공개되었는데 공개와 동시에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 출처 : The Invisible Bicycle Helmet - Fredrik Gertten - GE FOCUS

안나와 테라스는 디자인을 전공하는 두 여학생이다. 이들은 언제나 자전거를 이용하면서 자전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 헬맷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모든 헬맷은 색깔과 브랜드의 차이는 있었지만 다 똑같이 생겼고, 착용시 마치 머리에 버섯을 쓰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그것이 불편했다."라고 이들은 말한다.

헬맷 사용시 평상시에도 답답함을 주고 머리를 감쌈으로 오는 압박감등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려고 애썼다. 그러나 아무도 그들의 그런 노력에 관심 가져 주지 않았고, 그들의 아이디어에 담당 교수도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무시했다.

매일 자전거와 함께 생활했다. 매일 자전거를 타고, 넘어지고, 구르면서 자전거 이용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위험에 대해 연구하고, 사고시 머리를 안전하게 지켜주면서도 일상의 삶에 부담이 되지 않는 헬맷에 대해 고민하였다.

그리고 연구를 거듭한 결과 그들은 자동차의 에어백과 같은 원리로 사고발생 즉시 부풀어 올라 머리를 감싸 보호하는 헬맷을 개발하게 되었고, 이 개발은 벤처캐피탈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는데까지 성공하도록 만들어 이제 곧 시제품을 양산해 낼 수 있게 되었다.

꿈은 열정을 먹고 자라고, 꿈은 인내로 이루어진다. 포기하지 않는 이들의 꿈이 이루어질 때 그 꿈의 혜택은 모두가 함께 누리게 된다.

▲ 사진 출처 : The Invisible Bicycle Helmet - Fredrik Gertten - GE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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