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기약 등 일반의약품 1인당 1회 만원이내 무료 지원

사진출처:서울시 제공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응급조치나 긴급보호가 필요한 여성청소년들이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생겼다.

서울시는  가출 등 돌봄이 필요한 위기 여성청소년들에게 건강을 지원 할 ‘소녀 돌봄약국‘을 103개 시중 약국 협력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소녀 돌봄약국은  위기 여성청소년들에게 감기약, 진통제 등 처방전이 불필요한 일반의약품을 1인당 1회 만원이내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필요시 약사들을 통해 심리적,정서적 도움이 되는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위한킴벌리 생리대 2만 세트와 물티슈1만개 등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시설에 입소한 가출 여성 청소년들과는 달리 공공에서 제공하는 의료적 지원을 받기 어려운 제도권 밖 가출 여성 청소년들에 문턱이 낮은 동네 약국에서 건강지원과 상담을 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소녀 돌봄약국’은 가출 여성청소년들의 유입이 많은 영등포역, 건대입구역, 홍대입구역, 합정역 등 8개 자치구를 중심으로 11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대상과 지역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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