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급 평균 2,365만원, 차부장급 평균 4,78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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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올해 중소기업 직장인 연봉이 소폭 인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3년 전(2012년) 동일 조사결과(+4.3%) 대비 소폭 인상된 수준이나, 여전히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연봉 만족을 이끌 정도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종업원수 300명미만의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388명을 대상으로 '올해 직급별 연봉수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연봉이 지난해보다 평균 5.2%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직급별 평균 연봉은, 사원급이 평균 2,365만원으로 집계됐고, 대리급은 평균 3,014만원 과장급은 평균 3,885만원, 차부장급은 평균 4,78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연봉이 가장 크게 오른 직급은 과장급으로 지난해 과장급 평균연봉(3,709만원) 보다 +4.7%(176만원)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사원급도 지난해 사원급 평균연봉(2,277만원) 보다 +3.9%(88만원) 오른 2,365만원으로 집계됐다.

대리급 평균연봉은 지난해(3,104만원) 보다 소폭 낮은(-2.9%) 3,014만원으로 집계됐고, 차부장급은 지난해 평균(5,000만원) 보다 -4.3% 낮은 4,786만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의 직원 연봉이 소폭 인상되고는 있으나 인상폭이 크지 않아 기업 간 연봉격차를 해소하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인다. 실제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연봉에 대한 만족도도 여전히 낮았다.

전체 응답자 중 ‘올해 본인 연봉에 만족 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6.7%에 그쳤고, 절반에 가까운 49.7%가 ‘불만족 한다’(불만족 38.1% + 매우 불만족 11.6%)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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