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언론, 철수설 보도…소망, 사실 무근 반박

▲ 브랜드숍 오늘(onl)의 철수설과 관련, 소망화장품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사진설명: 6월 철수중인 오늘(onl) 명동 1호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소망화장품의 브랜드숍 오늘(onl) 철수 안한다.

일부 언론들의 오늘(onl) 철수 보도와 관련, 소망화장품은 20일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소망화장품은 지난 19일 모 언론사가 소망화장품의 브랜드숍이 1년 만에 접는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일부 언론들이 뒤따라 보도하면서 오늘(onl)의 철수는 사실인 것처럼 소비자들에게 전해졌다며 이는 사실과 다른 오보라고 해명했다. 특히 일부언론들이 오늘(onl)의 철수 근거로 제시했던 명동1호점, 신촌점 등의 철수는 악의적인 해석이라고 소망화장품은 꼬집었다.

소망화장품에 따르면, 우선 신촌점은 플래그십 매장으로 정식 매장이 아니었다. 매장을 개장할 때 이미 철수 기간이 정해져 있었다. 계획대로 오픈하고 철수했다. 이미 화장품업계에서는 이벤트 개념으로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명동1호점의 철수는 가명점주와의 계약에 의해 이뤄지는 정상적인 영업이다. 당시 명동 1호점을 오픈할 때 가명점주와 1년 계약을 체결했었다. 때문에 계약만료 기간이 도래했고 가맹점주가 계약연장을 하지 않아 철수하게 됐다. 특히 명동1호점 철수 배경에는 명동2호점도 한몫했다. 명동 1호점과 2호점이 같은 지역에 포진해 있다. 때문에 매출을 놓고 같은 브랜드끼리 경쟁을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곤 했다. 매출 효율도 떨어져 오늘(onl)의 성장에 발목을 잡아왔다.  이번 명동1호점 철수가 오늘(onl)에게는 오히려 잘 된 일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두고 오늘(onl)의 철수를 운운하는 것은 악의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 브랜드의 설명이다.

또 일부 언론들이 밝힌 브랜드숍을 정리하고, 멀티숍인 ‘뷰티크레딧’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거치는 것은 맞지만 최종 판단은 하반기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는 내용도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소망화장품은 아직까지 내부적으로 오늘(onl)의 철수를 고려한 적이 없다고 못 박았다.

이와 관련, 소망화장품 관계자는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보도해 오늘(onl) 고객들로부터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며 “모든 고객들에게 사실무근이라고 대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onl)의 1차 보도가 있은 뒤 몇몇 기자들에게 전화를 받았고 이에 대해 해명했었다. 그러나 오늘(onl) 철수한다고 보도됐다”며 “사실 오늘(onl)의 매출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은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브랜드들이 똑같이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철수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재차 반박했다.

아울러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현재 기준으로 철수는 없다”며 “철수를 고려한다면 지난달에 신제품을 무엇 때문에 출시하겠냐, 해외진출은 왜 열심히 추진하겠냐”고 되물었다.

현재 오늘(onl은 )은 명동2호점, 이대점 등 브랜드샵 3개 매장, 롯데마트 34개 매장, 홈플러스 15개 매장, 메카마트 2개 매장, NC웨이브 1개 매장 등 총 55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태국 로빈슨 백화점 사콘나콘점에 1호점을 오픈했고, 태국 내 로빈슨 백화점 6개 지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한편, 오늘(onl은 ) 지난달 13일 피부 본연의 핑크빛 생기를 살려서 동안 피부로 만들어 주는 메이크업 제품 라인인 ‘로즈가닉’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라인은 베이스, 립, 아이 메이크업 3가지 카테고리 총 15개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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