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청정지역을 지켜라

[컨슈머와이드-전진성 기자] 강원도는 1월 16일 전북 고창군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 발생 이후 적극적인 차단방역으로 의심신고가 없었으나, 6월 13일 횡성군 거위농장에서 폐사신고가 있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병성감정 의뢰결과 고병원성 AI(H5N8형)로 판명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발생농장 거위 969마리, 500m이내 오염지역 닭 20마리 등 총 989수를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기점으로 반경 10km까지 방역대(오염, 위험, 경계지역)를 설정했다. 방역대로 설정되면 방역대내 가금류 이동제한, 축산관계차량 등 이동통제가 이루어지게 된다. 금번 조처 대상은 방역대내 가금사육 가구 206호에,  988,000수에 해당된다.

방역지원본부는 금번 발생 이후 초동방역팀을 조기에 투입하고, 발생농장 통제초소 설치 운영 및 출입통제를 실시 중이며, 중앙 및 시험소 역학조사반 발생농장 현장출동 역학조사 실시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였다. 

앞으로 강원도는 강원도 AI 방역대책본부 확대 운영(본부장: 도지사 / 상황실 24시간 운영), 방역대별(오염, 위험, 경계지역) 주요도로 통제초소 설치·운영(23개소), 방역대내 가금사육농가 긴급전화예찰(위험 2일이내, 경계지역 3일이내), 방역대내 가금사육농가 차단방역 및 출입통제 강화 및 모임금지, 축사주변 생석회 살포, 축사입구 발판소독조 설치 및 축사별 전용장화 착용 등 다양한 조치들을 통해 도내 전 가금사육농가 “AI 농가 유입 차단방역 요령” 준수 지도 등으로 고병원성 AI가 더 이상 전파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원도는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내외 소독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축사 출입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해 자율 차단방역 강화 및 축산농가 모임·집회 금지와 함께 축사 출입시 반드시 장화를 갈아 신도록 축사농가에 촉구하면서, 방역대별 이동통제초소에서의 통제와 소독으로 다소 불편하겠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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