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음식 보관과 손 위생에 각별한 주의 필요

 

[컨슈머와이드-이원영 기자] 38년만에 가장 빨리 찾아 오는 추석. 덕분에 아직도 한낮의 온도는 더운 여름날에 가가운 높은 온도를 보이고 있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음식물 관리는 물론 식중독 감염 예방에 특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우선 한 번에 많은 음식물을 미리 조리해 보관하는 것보다는 차례, 가족식사 등에 필요한 양만큼만 조리하는 것이 좋다.

음식이 남았다면 식힌 후 덮개를 덮어 냉장 보관하고, 반드시 재가열한 후 먹도록 해야 한다.

냉장보관을 하면 세균 증식이 느려지기는 하지만 완전히 멈추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보관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으며, 냉동했던 음식을 해동할 때도 급격히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실온에서 서서히 해동하는 것보다는 전자레인지 등을 이용해 단시간에 해동하는 것이 좋다.

성묘를 위해 준비한 음식도 트렁크에 보관하는 것보다 아이스박스, 아이스팩 등을 이용해 10도 이하에서 운반하는 것이 좋고, 위생장갑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고 칼과 도마는 재료를 바꿀 때마다 1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좋다.

사람의 신체 중 가장 세균이 많은 곳이 손인 만큼 요리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며, 항상 청결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보건당국은 손만 깨끗하게 해도 식중독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며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즐거운 명절에 안전한 먹거리 관리와 철저한 위생 관리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수 있도록 미리미리 노력하고 준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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