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 및 행사, 방송촬영, 지면촬영, 영화촬영, 광고, 케이터링, 파티현장 등

▲ (사진제공: 미래를여는교육)

[컨슈머와이드-전진성 기자] 요즘 식문화 관련 및 외식 업계는 6가지 감각을 만족시키는 고객감동 서비스를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기존의 음식이란 배고픔을 채우는 1차적 기능 수행의 역할이 전부였다면, 이제는 맛으로 먹는 음식에서 눈으로 먹는 음식을 넘어 스토리텔링을 입혀 감성까지 충족시키는 육감만족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지글지글 철판에서 익어가는 시즐링(sizzling)을 느끼며 익힘 정도를 고객이 선택하는 스테이크부터, 어릴 적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옛날 빙수, 로컬 푸드로 완성되는 컨셉화 된 레스토랑 등은 누구나 한 두 번씩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외식마케팅을 완성하기 위해 투입되는 직업군이 있는데, 바로 유망 직종의 하나인 푸드스타일리스트이다.

기본 테이블 세팅과 식기 및 커트러리의 선택부터 메뉴판과 냅킨의 재질 등 총체적 식공간의 연출, 나아가 흘러나오는 BGM까지 그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영역이 없다.

또한 인기 흥행영화나 드라마 등에 나오는 대형 파티 모습 그 가운데 집중적인 포커스를 받는 음식들, 그리고 광고에 나오는 잇맛 땡기는 음식들의 가장 최선의 스타일을 만들어 그들이 영상 예술의 조연에서 주연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의 음식에 관한 테마는 흥행 보증 수표에 해당할 정도로 인기와 시청률이 보장되는 편인데 이에도 역시 푸드 스타일리스트들의 환상적인 솜씨가 바탕이 되어 주고 있다.

이제 맛만으로 음식을 평가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할 수 있다. 맛에 멋을 더할 줄 아는 지혜만이 다변화하고 있는 음식 마케팅 시장에서 선두 마케터로서의 자리와 위상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대안으로 보고 있어, 푸드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필요와 욕구는 더욱 더 강해지고 있어, 보다 많은 젊은 인재들의 도전과 노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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