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최근 한 식품업체의 대체육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2030세대 3명 중 2명이 대체육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체육을 경험해 보았고, 지속적인 구매의향을 나타내는 비율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렇게 되면 대체육이 대세로 자리잡는 것은 시간문제다. 문제는 대체육에 들어가는 첨가제다. 고기의 맛과 색깔, 식감을 살리기 위해 대체육에는 많은 식품 첨가제가 들어가는데 이것들이 과연 인체에 문제가 없을지에 대한 투명한 공개도 필요하다.지난 27일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내달 1일부터 달라지는 자동차세로 우왕자왕하는 분위기다. 한쪽에서는 국산 신차가 저렴해진다고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지금보다 더 비싸진다고 한다. 같은차인데 하루사이에 싸졌다가 비싸졌다가 하다 보니 소비자들 사이에서 혼선을 야기하고 있다. 팩트는 내달 1일부터 신차 가격이 지금보다 오른다. 이 같은 혼선은 자동차 세금에 대해 국세청, 기획재정부의 기준과 관점이 다르다 보니 발생했다. 기획재정부는 그동안 인하해온 개별소비세율(이하 개소세율)을 종료하기로 했고, 국세청은 기준 판매비율이란 개념을 도입하기로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경쟁사이자 앙숙인 BBQ와 bhc간 기나긴 7년 치킨 전쟁이 끝났다. 하지만 양사는 지난 18일 입장자료를 통해 각사가 이겼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소송은 끝났지만 여론전은 끝나지 않았다. 7년간의 소송으로 남은 것은 상처뿐이다. bhc와 BBQ 간 법적 분쟁은 지난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3년 BBQ가 bhc를 사모펀드에 매각한 것이 법적 분쟁의 시작이다. 당시 양사는 물류용역계약과 상품공급계약을 맺으면서 경쟁관계인 동시에 협력관계로 시작했다. 하지만 매수자인 미국계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출시 2개월만에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시지원금이 큰 폭으로 인상됐다. 실구매가격이 대폭 낮아진 것인데, 업계에선 이례적이란 시선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갤럭시S23 시리즈를 구매할 소비자에겐 이득이겠지만 사전예약판매 등으로 구매한 소비자 입장에선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앞으로 이런 식이라면 굳이 사전계약으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 가치소비의 트랜드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지금껏 삼성전자가 매년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전략은 사전예약 구매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가치소비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연상되는 단어 중 하나가 ‘비건’이다. 채식주의를 뜻하는 비건은 식생활로부터 시작되었지만 이제 뷰티, 패션 업계에서도 열풍의 주역이 됐다. 비건 화장품, 비건 패션 등의 단어도 이제는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다.화장품은 특히 동물실험 방지법 등이 생기며 사회적 인식 역시 많이 바뀌었다. 그 전에는 동물실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면, 지금에 와서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화장품이 당연해진 것이다. 비건 뷰티 역시 이 길에 들어섰을 지도 모른다. 몇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화장품 용기가 환경문제의 주범이 되고 있다. 화장품 용기의 재활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8일 한국소비자원에서 유용한 정보가 발표됐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상위 화장품 유통·판매업체 15개의 대표 화장품 294개 및 공식 온라인 쇼핑몰 16곳을 통해 화장품 용기 의 재활용 등급 및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내놓았다. 재활용이 쉽지 않은 ‘재활용 어려움’ 등급의 용기가 62.6%(184개)나 됐다. 최우수 등급은 2개, 우수 등급은 45개 밖에 되지 않았다. 재활용 용이성 등급을 표시한 제품은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최근 롯데리아, KFC, 굽네치킨 등 대형 외식 브랜드들이 잇달아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불과 4개월에서 반년여 만에 또다시 인상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국제 원·부자재와 물류비 등의 지속적인 상승 압박을 가격 인상 이유로 내세웠다. 이해는 간다. 손해 보면서 장사를 할 순 없다. 정부가 외식물가를 잡겠다고 국내 제분업체를 대상으로 가격 상승분의 70%(총 546억원)를 투입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과연 한번 오른 가격이 다시 인하될지 의문이다. 12일 기준 가격을 인상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백화점에서 우려했던 집단감염이 터졌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7일 저녁 9시 기준 6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 깜짝 놀란 강남일대 직장인과 거주자 1만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로 몰려가는 사태가 일어났다. 백화점에서 ‘방문객 동선 파악 등을 위한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인증이나 수기명부’(이하 출입기록) 작성만 했어도 추가 확산을 발 빠르게 차단할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출입기록 의무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7일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