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내부Ⓒ컨슈머와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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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MBC가 개인적 사정에 따른 자발적 퇴사자 명단도 블랙리스트라고 보도하자 쿠팡이 허위 보도라고 맞받아쳤다.

앞서 BC19일 보도에서 일과 삶의 균형’, ‘자기개발’, ‘군입대’, ‘육아·가족 돌봄등을 이유로 자발적으로 퇴사한 사람들을 CFS가 낙인 찍어 재취업을 영구히 제한했다고 보도했다. MBC가 공개한 CFS(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인사평가 관리 자료에는 불법 행위나 사규 위반 등으로 채용이 제한되는 사람들과 본인 의사에 따라 취업을 원치 않는 사람들이 망라되어 있다.

이에 대해 CFS20일 쿠팡뉴스룸을 통해 허위 보도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자발적 퇴사자들은 다시 취업할 수 있고, 실제 MBC가 재입사를 제한당했다고 주장한 인원 중 상당수가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재입사하여 일하고 있다는 것이다.

CFSMBCCFS 전 직원도 쿠팡 본사 전 직원이라고 허위 자막으로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MBC가 인터뷰 당사자들이 모두 전 CFS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쿠팡 본사 인사팀 퇴직자라고 허위 자막을 사용하고, ‘본사를 반복적으로 언급하여 마치 쿠팡 본사가 개입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편집했다면서 나아가 CFS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인사평가를 하고 있음에도 마치 매니저의 사적인 감정으로 평가하는 것처럼 당사자들의 허위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고 CFS는 밝혔다.

아울러 CFSMBC가 최소한의 반론 기회도 제공하지 않는 등 방송심의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CFS“MBC는 지난 13일부터 5일에 걸쳐 CFS에 대한 연속 보도를 이어가면서 당사에 최소한의 사실 확인이나 아무런 반론의 기회도 제공하지 않았다면서 이것은 명백한 방송심의규정 위반으로 CFS는 해당 보도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추가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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