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코리아 생활용품 점자 표기 제품 보급 및 기부, 환경재단 DB손해보험 ‘클린어스 캠프’ 진행

시각 장애인의 일상 생활 속에서 안전을 확보하고, 교육 소외지역 어린이에게 심도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ESG 활동이 진행됐다. 이미지/컨슈머와이드DB
시각 장애인의 일상 생활 속에서 안전을 확보하고, 교육 소외지역 어린이에게 심도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ESG 활동이 진행됐다. 이미지/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시각 장애인의 일상 생활 속에서 안전을 확보하고, 교육 소외지역 어린이에게 심도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ESG 활동이 진행됐다. 라이온코리아는 셤유탈취제, 핸드워시, 바디워시 등 생활용품에 점자 표기를 적용해 기부한다. 점자 태그를 제작해 이들이 일상 생활에서 제품 구별을 쉽게한다. 환경재단과 DB손해보험은 ‘클린어스 캠프’를 열고 산업단지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그린리더십 과정을 진행한다.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모두 제공한다.

라이온코리아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시각 장애인의 생활안전 확보를 위한 제품 식별용 점자 태그 제작과 점자 표기 제품 보급한다. 라이온코리아는 생활가정용품 사업자정례협의체 소속 기업으로서, 올해는 점자 표기를 적용한 약 1500만원 상당의 자사 생활용품 3종을 기부한다. 또 지난해 한국소비자원과 생활가정용품 사업자정례협의체가 함께 제작한 주방세제,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샴푸, 린스 등 5종에 바디워시, 섬유탈취제, 핸드워시 3종을 추가해 총 8종의 점자 태그 6530개를 시각 장애인 가정에 전달한다.

점자 태그 8종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업해 시각 장애인의 실수요 및 용기 형태의 동일 유사성, 소비생활 밀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사진/라이온코리아
점자 태그 8종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업해 시각 장애인의 실수요 및 용기 형태의 동일 유사성, 소비생활 밀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사진/라이온코리아

 

점자 태그 8종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업해 시각 장애인의 실수요 및 용기 형태의 동일 유사성, 소비생활 밀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생활용품이 주로 사용되는 고온 다습한 환경을 고려해 물에 젖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는 재질로 제작하고, 다양한 규격의 제품에 걸 수 있도록 길이 조절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라이온코리아는 “올해 점자 표기를 적용한 다양한 자사 생활용품을 기부할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점자 태그 지원과 자사 제품의 점자 도입 확대 등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재단이 DB손해보험과 함께하는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인 ‘클린어스(Clean Earth)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국 산업단지 지역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그린리더 양성 전문과정이다. 환경재단이 주관하고 DB손해보험과 환경부가 공동 후원한다. 캠프는 1박 2일 일정으로, 다양한 주제의 현장 학습을 통해 환경문제를 연구하고 실천하는 등 교육 소외지역 어린이에게 심도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정진호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시화호 주변 동·식물 서식 환경탐사, 물 재생 구조를 배울 수 있는 하수처리시설 재생공간 ‘맑은물상상누리’ 견학, 다양한 수질실험 등 환경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위한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진행한다. 캠프 기간 중 교육 참여도와 함께 강연·체험을 통해 습득한 지식으로 거주 지역의 환경문제를 탐색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담은 사후과제를 평가해 총 10명의 참가자를 선정, 별도의 시상과 부상을 수여한다. 환경재단은 “참가자들이 환경오염의 대표 사례인 시화호 현장에서 직접 자연을 체험함으로써 생태계 회복 능력의 가치와 중요성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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