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_벤츠코리아, CLA 220 등 12개 차종 스티어링 샤프트 관련 결함 리콜
랜드로버, 인지로버 스포츠 3.0D 등 3차종 리어스포일러 관련 결함 발견... 자발적 리콜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의 판매량 독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품질은 명차라는 수식어에 못 미치고 있다. 이달에만 벌써 두 번째 결함 발견으로 인한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랜드로버도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갔다.
19일 국토교통부, 자동차안전연구원 등에 따르면, 벤츠가 수입 판매한 CLA 220 등 12개 차종에서 스티어링 샤프트 관련 결함이 확인됐다. 공급업체 생산 공정 오류로 인하여 사양에 맞지 않게 제작된 스티어링 샤프트 유니버셜 조인트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런 경우 유니버셜 조인트의 보어홀(borehole)에 장착된 베어링의 유격으로 인하여 소음이 발생될 수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 장기간 운행을 지속하는 경우 유니버셜 조인트에서 베어링이 분리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조향이 어려워질 수 있다. 리콜 대상은 ▲2016년 12월 14일에 생산된 CLA 220 ▲2016년 12월5일부터 2017년 1월18일까지 생산된 CLA 250 4MATIC ▲2016년 12월 6일부터 2017년 2월23일까지 생산된 GLA 200 d 4MATIC ▲2016년 11월30일부터 2017년 2월23일까지 생산된 GLA 200 d ▲ 2016년 12월7일 생산된 GLA 250 ▲ 2016년 12월12일부터 2017년 2월3일까지 생산된 GLA 220 ▲2017년 2월2일 생산된 GLA 250 4MATIC ▲2016년 12월5일부터 2017년 2월21일까지 생산된 Mercedes-AMG GLA 45 4MATIC ▲2016년 12월12일부터 2017년 2월27일까지 생산된 A 200 ▲2016년 12월12일부터 2017년 2월24일까지 생산된 Mercedes-AMG A 45 4MATIC ▲ 2017년 1월13일부터 2017년 1월18일까지 생산된 B 200 d▲2016년 12월18일까지 생산된 B 220 등 12개 차종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공식서비스센터를 통해 스티어링 샤프트 점검 및 필요시 교체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벤츠의 리콜은 이달에만 벌써 두 번째다. A220 등 3차종에서 주차보조 시스템 관련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다. 또한 지난15일 벤츠는 48v(볼트) 전기 시스템이 적용된 일부 마일드 하이브리드차(MHEV)에서 시동이 안 걸리는 등의 문제가 대두되자 는 시동 결함원인을 소프트웨어 버그로 밝히고 전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무상수리를 해주기로 했다.(관련기사 참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레인지로버 스포츠 3.0D 등 3차종에서 리어스포일러 관련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리어 스포일러 제조공정과정 중 접착오류로 인해 리어 스포일러 외측커버와 내측 몰딩 사이 접착면이 떨어져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로인해 주행 중 차량 후면 상부에서 소음이 발생할 수 있고, 차량 상태에 따라 리어 스포일러 외측커버가 떨어져 나가 뒤따르는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리콜대상은 ▲2009년 4월27일부터 2010년 7월21일까지 생산된 레인지로버 스포츠 3.0D(2010년식) ▲2009년 5월7일부터 2010년 6월21일까지 생산된 레인지로버 스포츠 5.0(2010년식) ▲2010년 4월23일부터 7월19일까지 생산된 레인지로버 스포츠 5.0SC(2010년식) ▲2010녀 8월24일부터 2011년 3월28일까지 생산된 레인지로버 스포츠 3.0D(2011년식) ▲2010년 8 월23일부터 12월16일까지 생산된 레인지로버 스포츠 5.0SC(2011년식)이다. 해당 차량 소유주는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리어 스포일러 상태에 따라 리어 스포일러 어셈블리 교환 또는 리어 스포일러 재접착 조치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