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A 220 등 3개 차종 주자보조 시스템 관련 결함
포르쉐, 마칸 S 디젤 차량 DME 소프트웨어 및 산소 센서 관련 결함
FCA, 짚그랜드체로키 크랭크샤프트센서 톤 휠 관련 결함...짚체로키 트랜스미션 오일 쿨러 호스 관련 결함
토요타, 토요타 벤자 V6 운전석 도어 전기 배선 관련 결함
포드, 에비에이터 이미지 처리 모듈 B 관련 결함

포르쉐·벤츠·FCA·토요타·포드 등 수입차가 제작결함 자체 리콜을 진행한다./ 사진: 주자보조 시스템 관련 결함이 확인돼 리콜된 벤츠 C200/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포르쉐·벤츠·FCA·토요타·포드 등 수입차가 제작결함 자체 리콜을 진행한다. 대부분의 리콜사유가 안전 주행과 직결된다. 해당차량 소유자는 공식서비스센터를 통해 리콜조치를 받아야 한다.

16일 국토교통부·환경부·자동차안전연구원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가 수입· 판매한 A 220, C 200, Mercedes-AMG GT 63 S 4MATIC+ 3개 차종에서 주자보조 시스템 관련 결함이 발견됐다. 개발 과정 편차로 인하여 주차 보조(Parktronic) 시스템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가 사양에 맞지 않을 수 있는 것. 이런 경우 차량 후진 시 운전자가 버튼을 눌러 주차 보조 시스템이 OFF 될 수 있고 이로 인해 후방카메라로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지만 보행자의 접근 상황을 알리는 접근경고음이 작동하지 않아 후방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을 수 있는 가능성 때문이다. 이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 53조의2(후방보향자 안전장치)를 만족하지 못할 수 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해 926일부터 101일까지 생산된 A 220지난해 1130일 생산된 C 200지난해 827일부터 1026일까지 생산된 Mercedes-AMG GT 63 S 4MATIC+으로 차량대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벤츠는 지난 11일부터 공식서비스센터를 통해 해당차량에 대한 주차보조 시스템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상으로 진행 중이다.

포르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마칸 S 디젤 차량이 DME 소프트웨어 및 산소 센서 관련 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정확한 리콜사유는 질소산화물 배출과 관련된 배출가스 제어시스템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엔진 제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할 필요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해당차량 소유자는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DME 컨트롤 유닛을 다시 프로그래밍하고, 산소 센서를 무상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FCA가 수입·판매한 짚그랜드 체로키와 짚체로키 등 3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우선 짚그랜드 체로키 유로 유로6 2개 차종의 경우 톤 휠 둘레에 있는 금속의 접착력이 불량해 금속이 톤 휠에서 분리될 수 있다. 이런 경우 크랭크샤프트센서로 보내는 자기장 신호가 끊겨 크랭크샤프트 센서가 엔진 컨트롤 모듈로 크랭크샤프트의 위치/속도/회전 방향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엔진 컨트롤 모듈은 연료를 분사 시키지 않아 연료 공급이 안되 시동이 안 걸리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엔진경고등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대상은 2014618일부터 201564일까지 생산된 짚그랜드체로키 (EURO 5)2014725일부터 2015121일까지 생산된 짚그랜드체로키 (EURO 6). 해당차량 소유자는 공식서비스센터를 통해 관련 리콜조치를 받을 수 있다. 단 짚그랜드체로키 유로6은 오는 17일부터 리콜이 개시된다.

또한 올해 119일부터 38일까지 생산된 짚체로키의 경우 생산공정의 오류로 호스의 재질인 고무의 경화가 잘못되었을 수 있으며, 이런 경우 호스의 벽이 약해져 파열될 수 있고, 그로 인해 트랜스미션 오일이 누유 될 수 있으며, 누유된 오일이 점화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와 접촉하게 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 소유주는 공식서비스센터를 통해 트랜스미션 오일 쿨러 호스의 생산일자를 확인할 것이며, 문제가 된 생산일자를 가진 호스일 경우 새로운 호스로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단 일부 차량의 경우 해당제작 결함에 대한 시정조치가 이미 원료돼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서비스센터 방문전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야 한다.

토요타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토요타 벤자 V6에서 운전석 도어 전기 배선 관련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구체적인 사유는 운전석 도어 힌지 부분의 전기 배선의 길이가 부적절하여 빈번하게 도어개폐를 반복할 경우, 사이드 에어백 센서용 전기 배선이 커버와 간섭되어 단선될 수 있고, 이런 경우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되며 사이드 에어백 및 커튼 쉴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 확인이다. 리콜대상은 2012814일부터 201334일까지 생산된 토요타 벤자 V62012814일부터 2013328일까지 생산된 토요타 벤자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공식서비스센터를 통해 상차량에 대해서 운전석 도어 내의 전기 배선을 점검 후 신품으로 무상교환을 받을 수 있다.

포드코리아가 수입·판매한 Aviator(에비에이터)에서 이미지 처리 모듈B 관련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구체적인 사유는 이미지 처리 모듈B(IPM-B)와 악세서리 프로토콜 인터페이스 모듈(APIM) 사이의 신호에 오류가 발생된 경우, 이미지 처리 모듈 B가 액세서리 프로토콜 인터페이스 모듈에 올바른 후방카메라 비디오 신호를 제공하지 못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후진 시 오디오 시스템 디스플레이에 후방 카메라 화면의 공백 또는 왜곡된 이미지가 표출되어 운전자의 후방 시야를 방해하여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차량은 2019829일부터 2020125일까지 생산된 에비에이터다. 해당차량 소유자는 서비스센터를 통해 진단기를 통하여 이미지 처리 모듈 B(IPM-B: Image Process Module-B) 소프트웨어 버전 확인 후 필요 시 무상으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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