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위생등급 획득매장 6507개 매장 중 398개점 매우 우수...위생등급 획득 매장 전 매장으로의 확대 추진
굽네치킨, 전체 1033개 매장 중 76개 매장 위생등급 획득...이중 매우 우수 48개점
BBQ, 위생등급 획득 매장수 미공개...올해 획득매장 확대 추친

치킨업계에 식약처 위생등급 획득 경쟁이 시작됐다./ 사진: 식약처 제공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치킨업계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 획득 경쟁에 나서고 있다. 위생등급 획득이 매우 까다로운 치킨업계의 흐름을 비추어볼 때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철저한 위생관리로 고객만족을 높이고자 하는 가맹점과 본사의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식약처가 인정한 위생등급을 확인후 음식을 주문할 수 있어 위생 걱정없이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앞으로 위생등급이 리뷰를 넘어 음식 주문의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 위생 수준이 우수한 업소에 한하여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로 평가 전문 기관의 까다로운 평가 항목에 걸쳐 결과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나눠 등급이 지정된다. 현재 위생등급을 받은 업소만 16096개소다. 올해는 22000개소가 등급 지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 획득에 가장 분주한 브랜드는 bhc. bhc는 위생등급 획득매장 650곳을 넘어섰다. 앞서 bhc는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치킨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매장별 음식점 위생등급을 추진해 왔다. 지난 21일 기준 위생등급을 획득한 매장은 657곳이다. 이중 398개 매장이 매우 우수로 지정받았으며 259개 매장이 우수 또는 좋음 등급을 획득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올해 음식점 위생등급 획득 매장을 전 매장으로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이를 통해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여 수준 높은 먹거리 안전 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굽네치킨도 위생 등급 매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전체 1033개 매장 중 76개 매장이 위생등급을 획득했다. 이중 매우 우수 48개점, 우수 및 좋음 28개점이다. 굽네치킨은 지난해 말부터 식약처 위생등급 획득 추진을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위생 등급 매장 확대와 함께 매우우수 매장 취득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올해는 식약처 위생등급 '매우우수' 취득 매장 확대를 주요 사업 목표로 설정하고, 점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독려해 나가고 있다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엄격한 Q.S.C(Quality-품질, Service-서비스, Cleanliness-위생)관리를 통해 집중적으로 매장 청결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BBQ도 마찬가지다. BBQ는 현재 위생등급 매장 획득 점포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전국 BBQ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적극적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

BBQ관계자는 현재 위생등급 취득 가맹점수를 정확하게 집계하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많은 가맹점이 참여한 것으로 안다올해 더 많은 가맹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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