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35명, 경기 89명...서울·경기 확진자 접촉자(N차 감염) 74명, 경로확인 60명

19일 신규 확진자는 총 288명으로 국내발생이 276명이다. 서울에서만 135명이 발생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연일 200명대 후반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20일 0시 기준 19일 신규 확진자는 총 288명으로 국내발생이 276명이다. 서울에서만 135명이 발생했다.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지만 좀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9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88명으로 국내발생 276, 해외유입 12명이다. 누적확진자는 총 16346명으로 2만명을 향해 질주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19일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13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일 세자리 수 발생이다. 신규 확진자 135명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32, 용인 우리제일교회 2, 노원구 안디옥교회 2, 광화문 집회관련 8, 기존 확진자 접촉 54, 경로 확인 중 37명이다.

사랑제일교회를 다니는 교인 1명이 지난 12일 최초 확진 후, 서울시 확진자는 18일까지 376, 1932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409명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교인 및 방문자 등 1923명에 대해 검사하여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408, 음성 1398,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서울시청 확진자 관련, 타시도 거주 서울시청 직원이 1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신청사에서 지난 18일 출근하여 오후 230분까지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제적 조치로 2층 근무자 315명은 전수검사할 예정이다. 시청 근무자, 2층 수시 방문자 중 검사를 희망하는 직원은 선제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확진자 동선을 포함, 신청사 전체에 대해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해당 사무실 2층을 임시폐쇄하고 근무 직원은 전원 귀가 조치했다. 현재 서울시는 CCTV, GPS 등을 활용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경기에서는 8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랑제일교회 21, 기존 확진자 접촉 20, 경로 조사중 23, 8.15광화문 집회 8, 의정부 사랑과 평화의교회 2, 골드트레인 1, 파주 커피전문점(스타벅스) 7, 청평 창대교회 2, 우리제일교회 4, 현대커머셜 1명이다.

서울·경기만 보면 기존 확진자 접촉자 등 N차 감염이 빠르게 전파하고 있다. 19일 하루 서울·경기에서만 N차 감염이 서울 54, 경기 20명으로 74명이나 된다. 또한 경로 확인(조사) 중인 신규확진자도 서울 37, 경기 23명 등 60명이나 된다. 조용한 전파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연결고리를 끊어내지 않으면 전국 대유행이 올 수도 있다.

이밖에 부산 15, 인천 10, 대구 2, 광주 1, 강원 5, 충북 1, 충남4, 전북 5, 전남 2, 전북 5, 경남 2명 등이다.

해외유입은 12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 지역사회 격리 중 10명이 발생했다. 국적은 내국인 5, 외국인 7명이다. 유입 국가를 보면 카자흐스탄 2(외국인), 필리핀 1, 우크라이나 2(외국인), 몰도바 1(외국인), 체코 1, 미국 3(외국인 2), 캐나다 1, 브라질 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19일 신규 격리해제자는 57명으로 총 14063(86.03%)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976명이 격리 중이다. ·중증 환자는 12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7(치명률 1.8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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