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급 부분변경모델: CT6, XT5
-신차: XT6,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내년 출시가능성: XT4, ATS 후속 모델

캐딜락이 내년 신차급 부분변경모델, 신차 등 적어도 4개 모델을 새롭게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사진: 내년 2분기 출시 예정인 CT6 부분변경모델/캐딜락코리아 제공)
캐딜락이 내년 신차급 부분변경모델, 신차 등 적어도 4개 모델을 새롭게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사진: 내년 2분기 출시 예정인 CT6 부분변경모델/캐딜락코리아 제공)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내년 캐딜락이 한국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속도를 낸다. 신차급 부분변경모델, 신차 등 적어도 4개 모델을 새롭게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특히 SUV 모델을 강화한다. ··SUV 모델을 국내에 투입할 예정이다.

27일 캐딜락코리아에 따르면, 우선 캐딜락의 주력 차종인 CT6 부분변경모델이 내년 2분기 내에 출시된다. 내년에 출시될 에정인 CT6부분 변경모델은 말만 부분변경이지 실상은 신차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모델에는 GM이 개발하고 있는 새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 엔진은 최근 한국지엠이 공개한 더 뉴 말라부 엔진처럼 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디자인도 한 차원 진화했다. 지난 8월 우리나라에서 첫 공개됐던 캐딜락의 콘셉트카 에스칼라 디자인이 대거 CT6에 녹아들었다. 공개된 디자인만 봐도 내년 2분기가 기대려진다.

반면 준중형 모델 ATS는 단종된다. 대신 새로운 신차가 내년 또는 이듬해에 한국땅을 밟을 전망이다. 현재 새로운 준중형모델의 이름과 디자인, 스팩 등은 베일에 싸여있다. 글로벌에서는 내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캐딜락은 내년 SUV라인 완성에 나선다. 현재 캐딜락은 중형 SUV XT5와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를 운영 중에 있다. 내년에는 우선 준대형 SUV XT6가 새롭게 출시된다. XT6는 에스컬레이드와 XT5의 중간크기다. 출시는 내년 4분기쯤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캐딜락의 첫 소형 SUVXT4도 내년 국내 출시 가능성이 점 쳐진다. 이 모델은 글로벌에서 내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으로 국내에 출시될지는 아직 미정이다. XT5는 내년 하반기 부분변경모델이 출시된다. 현재로써는 3분기가 가장 유력하다. 이 모델 역시 거의 신차 수준으로 변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캐딜락의 프레스티지 SUV 에스컬레이드에는 최상위급 트림 모델이 국내에 출시된다. 최상위급에 맞게 이름도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이다. 가격은 15000~18000만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캐딜락의 계획대로라면 소형부터 대형까지 SUV 전라인이 구축되는 셈이다.

이처럼 캐딜락코리아가 내년에 대거 신차를 투입하는 이유는 국내 성장세 때문이다. 캐딜락코리아는 지난해 총200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82%라는 고성장을 기록했다. 현재 캐딜락코리아는 지난해 판매기록인 2008대를 넘어선 상황이다. 올해 세운 판매목표 25000대에 근접하고 있다. 2년여 동안 신차를 출시하지 않고 기존 모델로만 이같은 판매성장을 기록하는 등 한국시장의 가능성이 입증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캐딜락코리아 관계자는 본지와의전화로 올해 누적 판매량이 목표량인 25천대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판매량을 이미 넘어서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따라서 내년에는 신차를 대거 투입해 이같은 고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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