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과 서울서울특별시교육청 ESG 공동 선언문 발표, GS리테일과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업무협력

ESG 실천을 위한 협력을 위해 기관, 지자체, 기업 등이 손을 잡는다. 사진/서울문화재단,GS리테일
ESG 실천을 위한 협력을 위해 기관, 지자체, 기업 등이 손을 잡는다. 사진/서울문화재단,GS리테일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ESG 실천을 위한 협력을 위해 기관, 지자체, 기업 등이 손을 잡는다. 서울문화재단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속가능한 예술교육 환경을 위한 ESG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공연물품의 재사용과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서로의 영역에서 힘을 합친다. GS리테일과 서울시는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력을 맺었다. 도보 배달 중계 플랫폼에서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한다. 시니어 편의점 창업 및 알바 채용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문화재단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속가능한 예술교육 환경을 위한 ESG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공동 선언에서는 지속가능한 예술교육의 ESG 실천을 위해 서울문화재단의 ‘리스테이지 서울(Re:Stage Seoul)’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024 ESG 공동 선언문은 공연물품의 재사용과 공유를 통한 공유문화 확산,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예술교육 환경을 위한 적극적인 ‘리스테이지 서울’ 서비스 제공 및 활용 동참, 문화예술과 교육 영역에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공공의 가치 창출을 위한 적극적 협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문화재단의 ‘리스테이지 서울’은 쉽게 버려지던 공연물품의 재사용과 공유를 위해 만들어진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공연에 사용된 의상과 소품을 맡기고, 맡겨진 물품은 다른 이용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빌려 사용하는 사업이다. 서울문화재단과 서울시교육청은 ‘리스테이지 서울’ 사업을 통해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연극·뮤지컬 등의 협력종합예술활동, 학생예술동아리 등 학교예술교육 전반에 걸쳐 공연물품의 공유서비스 제공과 활용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리스테이지 서울’ 사업은 공연물품의 자원 순환을 통한 친환경 실천과 공유문화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예술교육환경 조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서울시 교육청과의 ESG 공동선언을 계기로 예술가들이 무대에서 사용했던 의상이나 소품 등을 학생들이 재사용함으로써 공연예술 현장 체험은 물론 자연스럽게 재사용과 공유의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S리테일과 서울시는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도보 배달원 채용을 주요 골자로 한 ‘어르신 일자리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보 배달 중계 플랫폼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운영하며 배달원을 추가 모집하려는 GS리테일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서울시가 서로 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 협력한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 도보 배달원 채용 및 관리, 어르신 일자리 동행 사업 홍보 및 사업 활성화,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선도 모델 도입, 친환경 배달을 통한 ESG 경영 실천 등의 전략적 사업들을 추진한다. 우선 서울시는 1000명을 목표로 올해 250명의 어르신 도보 배달원을 우선 모집한다. 이후 ‘9988손목닥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활동 실적에 따라 특별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우리동네 딜리버리’ 도보 배달원으로 어르신을 고용하고 실적 기반의 배달 수수료를 지급하며 시니어 맞춤 콜 배치 및 배달 가방 등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GS리테일은 고령화 사회에서 ‘우리동네 딜리버리’의 도보 배달원 역할이 소일거리를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부담 없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최적의 일자리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보 배달원 증가로 ‘우리동네 딜리버리’의 배달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져 사업주 및 고객 만족감을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리테일과 서울시는 어르신 도보 배달원 사업 외에도 앞으로 시니어 편의점 창업 및 알바 채용 지원 등 폭넓은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은 “시니어 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새로운 활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손잡고 어르신 일자리 동행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기업이 가진 사회적 책임감을 바탕으로 시니어를 비롯한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