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인테리어 최신 트렌드는 고효율·친환경이다. '2024 코리아빌드위크(KOREA BUILD WEEK/ 이하 코리아빌드)'에서는 ‘건축·인테리어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건축·인테리어 최신 트렌드는 고효율·친환경이다. '2024 코리아빌드위크(KOREA BUILD WEEK/ 이하 코리아빌드)'에서는 ‘건축·인테리어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건축·인테리어 최신 트렌드는 고효율·친환경이다. '2024 코리아빌드위크(KOREA BUILD WEEK/ 이하 코리아빌드)'에서는 건축·인테리어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지난 22일 전시회 둘째 날 현장에서 직접 최신 트렌드를 목도(目睹)했다.

이번 코리아빌드는 기획모듈러&프리캐스트콘크리트산업전, 스마트건설안전산업전, 건축소방방재산업전, 코리아스톤페어, 건물유지관리산업전, 공기환경산업전 등 작년 대비 20% 확대된 규모인 800개사, 2700부스로 꾸며졌다. 특히 경동나비엔과 HDC랩스, 네스트 등이 고효율·친환경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여 가치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한 한샘, LX하우시스, 현대리바트 등 국내 인테리어 빅3는 봄인테리어 성수기 시즌 리모델링 수요를 적극 공략했다.

고효율·친환경...AI 스마트홈 솔루션

 
경동나비엔  부스 ⓒ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경동나비엔  부스 ⓒ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경동나비엔  부스 ⓒ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경동나비엔  부스 ⓒ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경동나비엔은 코리아빌드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을 선보였다.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영국에서 수소가 20% 혼입된 도시가스에도 작동하는 제품만 통과할 수 있는 수소 레디 인증시험을 통과한 수소 콘덴싱보일러가 전시됐다. 또한 여름철 지역난방 등에서 전기 생산 후 버려지던 열 등을 냉방에 활용하는 친환경 고효율 제품인 콘덴싱 에어컨 하이브리드도 소개했다. 곧 국내 냉방 시장에 진출한 이 제품은 환기청정은 물론 냉방과 제습까지 구현한다. 특히 콘덴싱 기술까지 접목해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AI 기술을 접목해 환기 청정시스템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현장에서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이 시스템은 월패드로 거실, 욕실, 침실, 주방 등의 공기를 환기시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준다. 이밖에 물을 이용해 공기를 가열하는 방식으로 유해가스의 실내 유입 문제 해결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을 높여 북미에서 주목 받고 있는 퍼네스 콘덴싱 보일러, 칼슘, 마그네슘 등의 광물질이 포함된 물을 사용해야하는 북미 가정에서 필수인 수처리 시스템도 선보였다.

경동원 부스 ⓒ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경동원 부스 ⓒ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경동원은 업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스프레이 타입의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 세이프폼을 비롯하여, 건물 내외부에 활용하는 보드 타입 단열재 세이프보드와 지붕 내화구조 품질인정을 획득해 올해 출시를 앞둔 준불연 우레탄 샌드위치패널 세이프패널등 단열성능과 안전, 모두를 만족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HDC랩스 부스  ⓒ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HDC랩스 부스  ⓒ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HDC랩스 부스  ⓒ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HDC랩스 부스  ⓒ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HDC랩스는 스마트홈 브랜드 '베스틴'AI 접목 홈패드와 월패드를 선보였다. 생성형 AI기반의 음성인식 기능을 접목한 홈패드로 얼굴인식 도어락(IDL-400R)과 스마트 스위치, 에너지미터 등 다양한 홈 네트워크 디바이스를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코리아빌드에서 품은 평소에는 하드웨어적인 형상들을 모두 감추고 액자와 같은 갤러리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를 AI기반의 에디터 기술로 편집하여 보여주는 24인치 전자 액자 월패드 제품을 최초로 선보였다. AI를 통한 서비스 혁신, 글로벌 표준 기반의 생태계 조성, 외부 서비스 연결을 통한 공간 확장이라는 '스마트라이프 진화의 3가지 방향성'을 목표로 고급주택을 타겟으로 하는 택 제어의 세계적인 표준 KNX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초연결성 제어 솔루션 '더베스틴플러스'도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조명, 전동커튼/블라인드, 세대 출입, ·난방 제어뿐만 아니라 태양광, 전기차충전, 주차 출입 등 고급 주거 생활을 위한 통합 제어뿐 아니라 더 나아가 고객이 원하는 공간별 시간별 홈 디바이스 및 시스템 컨트롤을 통한 고객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신명마루는 벨기에 친환경마루인 퀵스텝(Quick-step)을 소개했다. 신명마루는 이번 400m2나 되는 넓은 부스를 퀵스텝의 마루재로 채웠다. 현장에서 모델들이 하이힐을 신고 워킹을 진행해도 손상이나 하자가 생기지 않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네스트 부스 ⓒ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네스트 부스 ⓒ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네스트는 이번 코리아빌드에서 기존 목재 바닥재의 단점 중 하나인 찍힘과 긁힘을 해결하고, 방수기능으로 물 이용한 청소가 가능한 미네랄 마루를 전시했다. 이 제품은 PVC 성분이 함유되지 않아 유해 물질 방출 걱정이 없고, 원적외선 및 음이온이 나와 인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방수, 방진, 원적외선 방출, 불연 등 벽자재의 주요 포인트를 모두 담은 쿼츠보드, WPC 소재로 제작돼 포름알데히드나 악취 등의 적정이 없고 내수성이 강해 수명이 긴 방염 루바월 등도 선보였다.

LX하우시스는 코리아빌드에서 최근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고단열 수퍼세이브창호 등을 선보였다.

인테리어 빅3...봄인테리어 시즌 리모델링 수요 공략

 
한샘 부스 ⓒ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한샘 부스 ⓒ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한샘은 이번 코리아빌드에서 부엌·욕실·수납 신상품을 선보인이고 성수기 시즌 리모델링 수요 공략에 나섰다. 코리아빌드에 한샘 리하우스 대리점이 부스에 참여했다. 현장에 전문 상담사들이 많다 보니 이들 사이에서도 경쟁이 펼쳐졌다. 부스에는 다양한 붙박이장, 부엌, 욕실 등이 전시됐고, 홈 인테리어 전문가 RD(리하우스 디자이너)가 상담을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부엌과 욕실, 수납, 건재 등을 제안하고 3D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로 인테리어 공사 후 집의 모습을 보여주는 맞춤형 인테리어 상담도 진행됐다.

LX하우시스 부스  ⓒ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LX하우시스 부스  ⓒ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LX하우시스는 창호·중문·바닥재·벽장재·키친·바스 등 인기 제품으로 구성한 모델하우스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전시공간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최근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고단열 수퍼세이브창호였다. 이밖에 대리석 룩(Look) 연출 에디톤시리즈 바닥재와 벽장재, 주방가구 셀렉션 5등도 주목을 받았다. 현장에는 수도권 지역 ‘LX하우시스 지인스퀘어전시장 소속 대리점의 인테리어 전문가 40여명의 11 상담도 진행됐다. 이날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의 상담이 많았다.

리바트 부스 ⓒ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리바트 부스 ⓒ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리바트는 고품질 석영을 사용한 표면 마감재 칸스톤상판으로 소재 고급감을 더한 아일랜드 식탁 등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리첸을 전시했다. 또한 현장에서 인테리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부스도 운영했다.

이밖에 800개사, 2700부스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스마트 건설 기술 및 탄소중립 건축 방식과 같은 미래 지향적 기술·제품을 선보이며 인테리어 가치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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