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와콤,삼양그룹
기업들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와콤,삼양그룹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한국와콤은 창작 인재를 위해 ‘와콤 웹툰 장학금 프로그램’을 실시, 웹툰 학과가 있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학생에게 장학기자재를 지원했다. 삼양그룹의 장학재단 양영∙수당재단은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155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에게 10억 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나눠 선발하고 예체능계열 학생도 처음으로 선발했다.

타블렛 전문 기업 한국와콤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학생에게 장학기자재를 수여했다. 와콤은 지난해부터 ‘와콤 웹툰 장학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웹툰 산업은 물론 전도유망한 글로벌 창작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나아가 국내 디지털 창작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주요 대학 웹툰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정하며,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와콤의 고성능 액정 타블렛 신티크 22를 수여한다. 네 번째 학교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이 선정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은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창작실과 함께 웹툰·만화, 스토리텔링, 일러스트레이션, 기획 등 각 분야별 심화된 전문교육을 운영하는 웹툰 명문으로 손꼽히는 학교다. 매 학기 크리틱 수업을 통해 담당 교수와 일대일 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산학협력으로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를 지원하고 있다.

김주형 한국와콤 대표는 “최근 정부 차원에서 만화, 웹툰 유통망 확대는 물론, 전문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을 만큼 K-콘텐츠가 우리 문화산업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이 웹툰 종주국으로서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창작 교육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그룹의 장학재단 양영∙수당재단은 20일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155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두 재단은 올해 155명의 장학생에게 10억 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 85명에게 등록금 전액과 매월 생활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하고, 고등학생 70명에게는 1인당 연간 100만원이다. 올해 장학금 지원 기간과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선발 대상을 대학교 3학년에서 2학년으로 낮춰 장학생들이 졸업 때까지 최대 3년간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간을 늘렸으며, 예체능계열 학생도 처음으로 선발해 7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수빈(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2학년) 씨는 “앞으로 3년 동안 등록금과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게 되어 매우 큰 행운으로 생각한다”며 “내가 받은 행운을 사회에 나가 다른 사람에게 베풀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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