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들의 봉사·상생을 통한 ESG 실천은 계속된다./ 사진: 각사
배달앱들의 봉사·상생을 통한 ESG 실천은 계속된다./ 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배달앱들의 봉사·상생을 통한 ESG 실천은 계속된다. 연말, 혹한기를 맞아 연탄 기부 및 배달을 통한 사회공헌활동부터, 배달음식점주 위로 음악회, 배달 라이더 혹한기 방한 케어 등 다양한 상생에 나섰다. 이들의 행보만으로도 벌써 훈훈해진다. 이같은 행보는 ESG 실천이자 가치소비의 기준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연말을 맞아 지난 18일 임직원·라이더와 함께 연탄을 취약 계층에게 배달하는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통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된 연탄은 총 11700여 장이다. 우선 이들은 서울시 서대문구 개미마을 10가구에 연탄 2천장을 직접 문 앞까지 배달했다. 이어진 25일 봉사에서는 배민커넥터 라이더들이 참여했다. 봉사에 함께한 라이더 30여 명은 서울시 노원구 일대 취약계층 10가구에 연탄 2천장을 직접 전달했다. 양일 봉사활동으로 전달된 연탄에 더해 기부된 연탄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게 전달됐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취약계층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곳곳에 전달한다.

배달의민족은 서울 수도권 지역 외식업 파트너와의 상생일환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22일 배민음악회를 열었다. 배민음악회는 배달 음식업주들에게 음악을 통해 위로와 휴식을 선물하자는 취재에서 마련된 행사다. 지난 6월 서울 한남동에서 재즈를 주제로 첫 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달 경기도 광명에서 음악다방을 콘셉트로 두 번째 공연을 진행했다. 세 번째 공연인 배민 부산음악회는 필름 뮤직 콘서트로 열렸다. 이날 700여명의 배달업주와 동반인이 함께했다.

쿠팡이츠와 요기요는 배달 라이더들의 겨울철 안전 점검을 통한 상생에 나섰다. 우선 쿠팡이츠는 혹한기 배달파트너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이륜차 안전점검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륜차 배달파트너를 대상으로 등화장치, 조향장치, 제동장치, 타이어 등 이륜차 무상 안전 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전조등, 브레이크 패드 등의 소모품도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점검은 오는 27일 성남시, 29, 30일 강남구 이동노동자쉼터에서 진행된다. 참여 배달파트너 전원에게는 도심형 아이젠, 스마트폰 터치 장갑, 헬멧 김 서림 방지제 등 혹한기 필수 안전용품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요기요도 요기배달라이더들의 안전한 겨울 배달을 위한 ‘2023 윈터 세이프티 캠페인을 돌입했다. ‘세이프티 캠페인은 지난 2019년부터 라이더들의 안전 배달을 위해 계절별 물품 지원과 이륜차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라이더들에게 다양한 방한용품을 무상 지급한다. 동계 바라클라바와 브레이크 레버 스펀지, 리플렉터 스트랩, 헬맷용 안티포그(김 서림 방지 스티커) 등 지역 허브를 통해 오는 229일까지 제공한다이와 함께 겨울철 배달 수행 중 따뜻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모바일 커피 쿠폰을 함께 증정한다. 커피쿠폰은 일반인 배달 라이더 요기요크루'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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