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지역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기업들이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기업들이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기업들이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ESG 경영의 실천으로 바자회 지원, 음식 나눔 봉사활동, 생활 필수품 지원 등 다양한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다가치 바자회 행사를 후원하고 대항항공은 명절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영풍제지는 지역사회 이웃 돕기 행사를,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00가구에게 '우리미래나눔꾸러미'를 전달했다.

롯데마트는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 가치 창출 리:얼스 사업의 일환으로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제9회 다(多)가치 바자회’에 행사 지원을 위해 후원했다. 롯데마트의 ESG 경영을 실천하며 오늘좋은 상품을 지원했다. 다가치 바자회는 장애인의 재활 지원을 위한 복지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장애인, 비장애인, 지역이 함께 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았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안은경 관장은 롯데마트의 후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지역 사회와 함께 행동하는 복지관으로 나아갈 수 있게 네트워크를 꾸준히 이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추석을 맞아 서울 강서구 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명절 음식 한상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회봉사단원 등 직원 30명과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소속 직원 10명이 등이 지원에 나서 명절 음식 조리와 배식, 퇴식 봉사, 명절 간식 선물 등을 나눴다. 봉사는 기내식을 담당하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와 협업했다. 기내식 조리사가 불고기, 삼색전, 소고기 잡채 등 명절음식을 요리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찹쌀떡과 약과, 식혜 등 간식 선물을 증정했다. 대한항공 측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밀착형 사회 공헌 활동으로 ESG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풍제지는 지역사회 이웃을 돕기 위해 행사를 열고 생활필수품과 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명절 선물세트와 쌀을 평택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회사가 위치한 경기도 평택시 내에서 상대적으로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조손 및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저소득·보호 계층의 생활 지원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해당 행사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20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명절마다 어렵고 외롭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영풍제지는 기업의 성장과 영속을 위해서는 지역 상생의 정신이 필요하며 그 실천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명절 이웃돕기 행사를 20여년 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00가구에게 '우리미래나눔꾸러미'를 전달했다. 서울 노원구 월계종합복지관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진행했으며 전국 한부모가정 시설, 종합사회복지관 등 협력기관을 통해 가족돌봄청년,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아동·청소년 등 2000가구에게 지원했다. 우리미래나눔꾸러미는 햇과일, 약과 등 한가위 먹거리를 포함해 총 15개 품목으로 구성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나눔과 온정이 필요한 이웃들을 직접 만나 뵙고 '우리미래나눔꾸러미'를 건네며 인사도 드릴 수 있어 너무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꾸러미 상자를 통해 조금이나마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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