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아이오페맨 에어쿠션이 단종된 것으로 공식 확인 됐다. 대안품 없이 단종이다. 따라서 해당 제품을 이용하던 남성 가치소비자들은 다른 브랜드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가뜩이나 아리따움에서 판매할 제품이 없어 고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효자 상품 중 하나인 아이오페맨 에어쿠션마저 단종돼, 그 배경에 의구심이 든다.

최근 아이오페맨 에어쿠션이 단종됐다는 소문이 퍼졌다. 매장에 가도 아이오페맨 에어쿠션 본품 또는 리필 제품을 구매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SNS 등에 속속 올라왔다.

아리따움 등 매장을 통해 확인해 보니 이는 사실로 확인됐다. 아리따움 A 매장 관계자는 “아이오페맨 에어쿠션을 찾는 고객들이 종종 있다”면서 “그런데 단종되서 판매를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리따움 B매장 관계자는 “아이오페맨 에어쿠션 단종 전에 재고를 좀 확보해 놓아 (해당 제품)을 찾는 고객에게 판매해 왔다”면서 “이제 한 개 남았다. 이거 팔면 재고가 아예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해당제품) 찾는 고객들이 많은데 왜 단종 시켰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30일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이오페맨 에어쿠션은 올해 초 단종됐다”며 “단종 이유는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기 위한 상품 포트폴리오 정리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 단종에 따른 대안품은 없다”고 말했다.

아이오페 에어쿠션은 지난 2008년 출시된 이후 전 세계 여성들의 메이크업 패턴을 바꾼 혁신적인 K-뷰티 아이템이다. 아이오페맨 에어쿠션은 스타일에 신경 쓰는 남성들을 타깃으로 이오페맨이 남성 피부를 오래 연구해 개발한 남성 특화된 쿠션이다. 출시년도는 2014년이다. 이후 2017년 1차 리뉴얼 제품이 출시됐고, 지난 2021년 3월에는 2차 리뉴얼 제품이 출시되기도 했다. 결국 10년을 채우지 못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