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대기전력 제로 실천을 통한 탄소중립 생활화 업무협약’, 신라면세점 보세운송용 차량에 친환경 전기 트럭 도입

기업들이 ESG 경영을 위해 친환경을 실천하며 탄소 중립 실현에 나선다.
기업들이 ESG 경영을 위해 친환경을 실천하며 탄소 중립 실현에 나선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ESG 경영을 위해 친환경을 실천하며 탄소 중립 실현에 나선다. 샘표는 대기전력을 줄이는 업무협약과 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에 이바지한다는 전략이다. 사무실의 대기전력을 최소화해 탄소발자국을 줄인다. 신라면세점은 보세운송용 차량에 친환경 전기 트럭 도입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포장 용기와 재생 랩필름 등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사회 가치를 위해 노력한다.

샘표는 탄소중립을 위해 소비자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샘표는 20일 한국부인회와 ‘대기전력 제로 실천을 통한 탄소중립 생활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대기전력 제로 실천을 통한 탄소중립 생활화 업무협약’은 한국부인회가 주최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깨어 있는 시간 중 절반 이상을 지내는 사무실에서 대기전력으로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새어 나가는지 경각심을 높이고 절전을 생활화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쓰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안 쓰는 형광등 끄기, 전원을 끄는 멀티탭 쓰기,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나 콘센트 사용 등 알면서도 실천이 잘 안되는 행동들을 서로 권유하고 독려하며 탄소발자국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김정수 샘표 최고고객책임자(CCO)는 “샘표는 육류 소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절감하기 위해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사내에서 이메일함 비우기 등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실천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 직원이 사무실에서는 물론, 가정에서도 대기전력 없애기를 실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보세운송용 차량에 친환경 전기 트럭 도입을 확대한다. 보세운송 차량은 시내 영업점과 통합물류센터, 국제공항 등을 오가며 면세품을 운반하는 물류 차량을 뜻한다. 신라면세점은 추후 나머지 차량에 대해서도 전기차 도입을 검토하고, 인근 충전소가 미비한 경우 직접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더 그린, 더 신라 (THE GREEN, THE SHILLA)’라는 친환경 슬로건 아래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친환경 실천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 포장용기와 물류 포장용 재생 랩필름을 도입했다. 기존 일회성 소모품이었던 랩필름을 단순 사용·폐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폐기된 랩필름을 ‘재생 랩필름’으로 재활용하여 사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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