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제주개발공사, 수협은행-해양환경공단 각각 MOU로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과 해양 환경 보전 기금 등 마련 나서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ESG 활동을 위한 두 개의 업무 협약을 체결됐다. 카카오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수협은행은 해양환경공단과 MOU를 맺었다.  (사진:제주개발공사, 해양환경공단)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ESG 활동을 위한 두 개의 업무 협약을 체결됐다. 카카오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수협은행은 해양환경공단과 MOU를 맺었다. (사진:제주개발공사, 해양환경공단)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ESG 활동을 위한 두 개의 업무 협약을 체결됐다. 카카오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수협은행은 해양환경공단과 MOU를 맺었다. 각 기업의 장점을 살려 해양환경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제주 해양의 폐플라스틱을 수거 후 업사이클 제품 등이 판매될 예정이며, 해양 환경 보전 기금을 모아 해양 플라스틱 저감 노력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자들 역시 이를 살펴보고, 업사이클 제품을 구매하는 등의 참여가 가능하다.

카카오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통한 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및 업사이클 제품 제작, 업사이클 제품 판매 수익 통한 취약계층 지원, 환경의식 고취 도모 해안정화 활동 및 자원순환 교육 등 ESG 실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카카오는 제주 해양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을 개발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발생 저감을 위한 분리배출 및 수거 체계를 구축하고, 업사이클 제품 제작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환경의식을 고취하고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해안가 플로깅’을 예정하고 있다. 5월 중 카카오메이커스 및 카카오 온더무브 채널 등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자원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판매수익금을 취약계층에 환원함으로써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수협은행과 해양환경공단(KOEM)은 ‘Sh해양플라스틱Zero! 예적금 기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2025년까지 연장 체결했다. 지난 25일 공단 봉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으며 정부의 2025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제로화 달성과 해양 환경 보호 활동 및 사업지원 기금 출연, 해양 플라스틱 저감 노력 홍보에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수협은행과 해양환경공단은 2020년 첫 협약을 맺고 해양 환경 보전 기금을 활용해 반려 해변 운영 매뉴얼과 교육 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제주지역 해양 폐기물을 활용한 시각 장애아동 교육용 점자블록 1,600개를 생산해 기부했다. 올해는 해양 환경 보전 기금을 활용,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로프를 리사이클 안전모, 안전장갑 등 안전용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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