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아우디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0만대 이상의 전기차 판매 대수를 달성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순수 전기차를 2676대 판매했다. 올해 국내 시장에서는 아우디 e-트론의 부분변경 모델이자 새로운 모델명을 부여 받은 ‘더 뉴 아우디 Q8 e-트론’ 과 ‘더 뉴 아우디 Q8 스포트백 e-트론’이 올 하반기 출격한다. Q4 e-트론과 함께 올해 수입 전기차 시장을 이끌지 주목된다.
25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아우디는 A6 8229대, Q5 2001대, Q4 e-트론 1987대, Q3 1353대, Q7 1178대, A7 1092대, A4 1064대, Q8 970대, e-트론 689대 ,A3 622대, A5 617대 등 총 2만14019대로 신규 등록 브랜드 3위를 차지했다. 이 중 순수 전기차는 2676대다. 이중 Q4 e-트론은 1987대로 지난해 수입 승용 전기차 중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기준 6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회원사가 아닌 테슬라 제외)으로는 4위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수입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 하반기 ‘더 뉴 아우디 Q8 e-트론’ 과 ‘더 뉴 아우디 Q8 스포트백 e-트론’이 출시된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아우디의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의 아우디 Q4 e-트론(스포트백 모델 포함)과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에 대한 높은 수요는 지속가능한 프리미엄 모빌리티로 옮겨가기 위한 아우디의 여정에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우리나라에 새로 출시 될 아우디 Q8 e-트론 또한 전기차 부문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아우디 e-트론의 성공 스토리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아우디AG는 전 세계적인 공급 제약과 일시적인 생산 중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블리드 포함) 11만8169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량 가운데 순수 전기차의 비중은 2021년 보다 44% 증가했다. 아우디는 유럽에서 62만4498대의 차량을 인도해 2021년 대비 1.2% 판매량이 증가했는데 순수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아우디 Q4 e-트론이 99.4%, 아우디 e-트론 GT가 29.2%, 아우디 e-트론아 8.5% 증가했다. 지난해 아우디 순수 전기차 모델은 미국에서도 급등했다. 2021년 대비 47.3% 증가한 1만6177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중 아우디 e-트론 판매량만 1만397대(+7.2%)를 기록했다. 반면 아우디 중국 시장에서는 총 64만2548대의 차량을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