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2023년형 스포티지 및 LPI엔진 모델 출시
21일, 더 뉴 셀토스 출시
19일, 2023년형 K5 출시

기아가 25일 2023년형 스포티지와 LPI 엔진 모델을 출시했다./ 사진:기아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기아가 이달 중순 이후 3개의 부분변경·연식변경 모델 등을 선보이며 내수판매 촉진에 나섰다.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더 뉴 셀토스가 출시됐고, 국내 준중형 SUV 1위인 스포티지가 연식변경 모델과 함께 새롭게 LPI 엔진 모델을 선보였다. K5도 연식 변경모델도 출격했다. 아쉬운 점은 신차가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26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국내 준중형 SUV 판매 1위 스포티지의 연식변경 모델 ‘2023 스포티지와 함께 새롭게 LPi 엔진 탑재 모델이 출시됐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스포티지는 1년만에 국내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준중형 SUV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번에 LPi 모델이 새롭게 추가돼 초유가 속 고객의 선택 폭이 확대됐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스포티지 LPi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146마력(PS), 최대토크 19.5kgfm, 복합연비 9.2km/의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연식변경 모델 ‘2023 스포티지는 상품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트림별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트렌디에 하이패스 시스템 프레스티지에 ECM 룸미러 노블레스에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시그니처에 메탈 페달 및 도어 스카프가 기본 적용됐다. 라이브리드 모델에는 후석 승객 알림을 전체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기아가 지난 21일 더 뉴 셀토스를 출시했다./사진: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더 뉴 셀토스/컨슈머와이드 DB

앞서 지난 21일에는 셀토스 첫 부분변경모델인 더 뉴 셀토스가 공식 출시됐다. 앞서 더 뉴 셀토스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관련기사 참조) 3년만에 신차급으로 탈바꿈한 더 뉴 셀토스는 기존 모델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미래적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 요소들이 대거 적용됐다. 전면부는 웅장한 느낌의 메쉬 라디에이터 그릴에 이를 가로지르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와이드한 형상의 LED프로젝션을 통해 한층 혁신적이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가로로 길게 적용해 전면부와 통일감과 함께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담았다. 실내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시인성이 한층 강화됐다. 또한 통합형 컨트롤러와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등 최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더 뉴 셀토스는 1.6 가솔린 터보 엔진와 2.0 가솔린 엔진 등으로 운영된다. 1.6 가솔린 터보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최고출력 198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복합연비는 12.8km/. 2.0 가솔린 엔진은 무단 변속기(IVT)와 함께 최고출력 149마력(PS), 최대토크 18.3kgfm의 주행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12.9km/.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기술도 대거 장착됐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를 비롯,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운전석 메모리 시트 애프터 블로우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 빌트인 캠 C타입 USB 충전 단자 등이 적용됐다.

기아가 지난 19일 2023년형 K5를 선보였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지난 19일에는 K5 연식변경모델이 출격했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을 트림별로 보면 노블레스 트림에는 뒷좌석 측면 수동 선커튼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 기존 선택사양으로 운영하던 10.25인치 내비게이션도 기본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노블레스 이상 고급 트림에 전방레이더가 기본 탑재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전방 충돌방지 보조(사이클리스트/교차로 대향차) 기능이 추가됐다. 이와함께 기아는 한층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최상위 스페셜 모델 블랙 핏을 추가로 출시했다. 블랙 핏 모델은 18인치 블랙 포인트 전면가공 휠 블랙 하이그로시 리어 스포일러를 탑재해 외장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내장에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스웨이드 A/B 필라 헤어라인 패턴 가니쉬를 적용하는 등 고객들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취향이 반영됐다.

기아는 지난달 내수시장서 45110대로 전년 동월 대비 8.5%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 내수시장서 고전한 것이다. 과연 이번 부분변경모델, 연식변경모델 등이 판매부진에 빠진 내수시장에서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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