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기아·스텔란티스 ed chd 3개사 8개 차종 73만2610대 리콜

투싼·쏘렌토 등 국산차 일부 차종에서 제작결함으로 화재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기아 카니발에서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사진:국토부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투싼·쏘렌토 등 국산차 일부 차종에서 제작결함으로 화재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수입차에서는 푸조 일부 차종에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결함이 발견됐다.

10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차가 지난 20158월부터 718일까지 생산한 투싼(TL) 165430대와 기아가 2014825일부터 2020228일까지 생산한 쏘렌토(UM/UM PE) 373721, 그리고 2015817일부터 지난해 79일까지 생산한 스포티지(QL/QL PE) 165430대 등 총 3개 차종 727226대에서 전기식 보조 히터 연결부의 내열성 부족으로 온도가 과도하게 증가 시 연결부 및 전기배선 손상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현대차와 기아가 해당 차량에 대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차량은 오는11일부터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 기아 서비스센터 등에서 각각 점검 후 부품 교체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아가 20131016일부터 20141021일까지 생산한 쏘울(PS) 4883대에서 에어백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충돌 사고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기아가 지난해 415일부터 27일까지 생산한 카니발(KA4) 280대에서 3열 왼쪽 좌석 하부 프레임의 용접 불량으로 3왼쪽 및 중앙 좌석안전띠의 부착 강도가 부족한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우선 기아가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11일부터 기아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개선된 부품 교체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푸조 e_208 일렉트릭(19.07.03.`20.09.26.) 114, 푸조 e-2008 일렉트릭(`19.11.12.`20.09.27.) 79, DS3 크로스백 e-텐스 일렉트릭(19.05.04.`20.09.29.) 28대 등 3개 차종 221대에서 차량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전기 공급 차단 상황이 아님에도 전기 공급을 차단하여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차량은 오는 11일부터 스텔란티스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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