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영상 대표의 2022년 신년 이메일 레터_"2022년은 SKT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원년"/ '기술혁신'·'기회선점'·'미래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과 투자' 등이 키워드 

KT, 구현모 대표의 라이브 랜선 신년식 발표 _ ​​​​​​​"단단한 One-Team, 당당한 성장"/ ‘안정’, ‘고객’, ‘성장’ 등이 키워드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의 2022년 신년 영상 메시지_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 주는 '빼어남'에 집착하라" "일등에 대한 꿈을 가져라" /'차별화된 고객경험'·'신사업 강화' 등이 키워드 

(왼쪽부터) 유영상 SKT 대표,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구현모 KT 대표 (사진:각 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2022년 새해 첫 업무시작을 시작하는 3일, 이통3사의 사장들은 각각 자사 임직원들에게 올해의 비전을 공유했다. 유영상 SKT 대표는 "2022년은 SKT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원년"을, 구현모 KT 대표는  ​​​​​​"단단한 원 팀(One-Team),당당한 성장"을,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 주는 '빼어남'에 집착"과 "일등에 대한 꿈을 가질 것"을 피력했다.


SKT, 유영상 대표의 2022년 신년 이메일 레터_"2022년은 SKT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원년"/ '기술혁신'·'기회선점'·'미래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과 투자' 등이 키워드 


유영상 SKT 대표는 한 해의 시작을 맞아 SKT의 모든 구성원에게 ‘2022년을 SKT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자는 내용의 이메일 레터를 보냈다.

이메일 레터를 통해 유영상 대표는 우선 "기술혁신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바일 혁명에 버금가는 AI혁명이 B2C, B2B를 막론하고 가시화될 것이며, 메타버스는 백가쟁명(百家爭鳴)의 시대로 진입했고 플랫폼 경제는 고객과 참여자에게 정보와 가치가 분산되는 프로토콜 경제로의 전환이 예상된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기술혁신에 따른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SKT 근간인 유무선 통신사업의 지속 성장은 물론 T우주, 이프랜드, 아폴로 서비스 등 선점 영역을 더욱 키우자고 제안했다.

또한 유 대표는 "가장 먼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UAM(도심항공교통) 서비스를 위한 CEO 직속 TF의 발족과 함께 미래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과 투자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하늘을 나는 차(UAM),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차, 인간의 일을 대신해 주는 로봇, 인류의 로망인 우주여행이 앞으로 10년 내에 가능해질 것"이라며 "SKT는 향후 10년을 미리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이 외에도 유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일하는 방식을 순차적 분업 형태에서 임무 중심의 자기 완결적인 애자일(Agile) 체계로 전환시켜 나가고, 구성원들이 어느 곳에서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Work From Anywhere’도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유 대표는 구성원들에게 SKT의 10년 후 모습이 어떨지 고민하며 성장의 방향을 찾고 있다며 구성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답을 찾아갈 것임을 밝혔다.


KT, 구현모 대표의 라이브 랜선 신년식 발표 _ "단단한 One-Team, 당당한 성장"/ ‘안정’, ‘고객’, ‘성장’ 등이 키워드


KT는 3일 라이브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단단한 One-Team, 당당한 성장’을 주제로 랜선 신년식을 개최했다. 랜선 신년식에는 구현모 대표와 최장복 노조위원장, 우수 직원 100여 명도 온라인으로 참여했으며 사내방송 KBN을 통해 KT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생중계됐다.

신년식에서 구현모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KT그룹 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거둔 성과를 격려하고, 2022년에도 Telco의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DIGICO)으로서 새롭게 도약하자고 말했다.

구 대표는 성장의 새로운 역사가 될 2022년을 시작하며 ‘안정’, ‘고객’, ‘성장’을 키워드로 세가지를 강조했다. 가장 먼저 “통신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은 우리의 책임이자 사명이며, 안전은 가장 먼저 챙겨야 할 부분”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비즈니스모델 중심의 사업구조를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고객에게 인정받는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KT그룹 임직원들의 2022년 다짐을 밝히는 세리머니도 전개했다. 직원들은 “안전, 안정 우선!”, “고객에게 인정받는 KT!”, “KT 사업의 미래를 그리는 한 해” 등 KT에서 이루고 싶은 다양한 다짐을 외치며 힘찬 임인년의 시작을 맞이했다.

구현모 대표는 “디지털 사회를 연결하는 힘이자 근간인 Telco 사업의 본질에 충실하며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당당하고 단단한 성장을 이뤄야 한다”며 “단단한 원팀으로 성공적인 성장 스토리를 완성하자”고 했다.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의 2022년 신년 영상 메시지_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 주는 '빼어남'에 집착하라" "일등에 대한 꿈을 가져라" /'차별화된 고객경험'·'신사업 강화' 등이 키워드 


3일 LG유플러스는 황현식 사장이 임직원에게 영상으로 2022년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메세지를 통해 황사장은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빼어남’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고객 가치 혁신이 나쁜 경험을 없애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특별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다. 

황 사장은 "’빼어남’이란 단순히 불편을 없애는 수준을 넘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수준을 말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한 가지 이상 확실하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 요소가 있어야 하고, 고객이 오직 유플러스에서만 가능한 서비스라는 점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고객 입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표로 '해지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혁신적인 경험이 많아지면 해지율이 낮아진다”며 해지율이 가장 낮은 통신사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한 디지털 혁신을 위해 핵심기술의 내재화와 애자일(Agile) 업무 프로세스 정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황 사장은 "AI·빅데이터·메타버스 같은 디지털 기술들을 실제 현업에 적용하여 업무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이용하는 사례가 점점 더 많아져야 한다"며 "또한 올해에는 애자일 방식을 이끌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고, 제반 관리 프로세스도 정비해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신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플랫폼 사업으로 성장시키면 이것이 미래 성장 사업이 될 수 있다”며 "아이들나라·아이돌라이브·스포츠를 플랫폼 비즈니스로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했고, 이와 관련한 영역인 데이터·광고·콘텐츠 사업방안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이어 “B2B 영역에서는 스마트팩토리·모빌리티·AICC(AI Contact Center)를 주력 신사업으로 정해 핵심역량과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올해는 사내벤처 발굴을 지속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활동은 물론이고, 헬스·펫 등 영역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황 사장은 임직원에게 '일등에 대한 꿈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황 사장은 "나날이 사업환경이 녹록지 않아지고 있지만. 올해가 우리에게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뼛속 깊이 고객 중심의 DNA를 장착하고 디지털 혁신 기업의 기술 역량과 일하는 방식을 더하면 진정한 일등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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