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19일 오전 11시 32분쯤 故 김동식 구조대장의 시신 1구 발견
쿠팡 “故 김동식 구조대장님의 숭고한 헌신에 모든 쿠팡 구성원의 마음을 담아 깊은 애도 ...유가족 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 드린다”

쿠팡이 덕평물류센터에서 순직한 故 김동식 구조대장의 명복을 빌었다./ 사진: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지난 17일 경기 이천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 건물에 진입했다가 실종된 소방관이 끝내 숨진채 발견됐다. 쿠팡 임직원들은 김동식 구조대장님의 명복을 빌었다.

19일 소방당국은 오전 1132분쯤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의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 대장이 발견된 지점은 지하 2층 입구에서 직선거리로 50m 지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장이 건물에 고립된 지 48시간 만이다. 앞서 김 대장은 화재 당일인 지난 17일 오전 1120분쯤 불길이 다소 누그러지자 동료 대원 4명과 함께 건물 지하 2층에 진입했다. 그러나 오전 1150분쯤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치솟기 시작했다. 이날 김 대장만 현장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김대장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쿠팡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쿠팡은 덕평 물류센터 화재 진압 과정에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김동식 구조대장의 숭고한 헌신에 모든 쿠팡 구성원의 마음을 담아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 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저희 회사는 순직하신 소방관과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이런 불행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 회사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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