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이식 상판 안전고정 장치 고정안해 글로벌에서 안전사고 14건 발생...국내는 아직 사례 없어
이케아코리아, 순드비크(SUNDVIK) 기저귀교환대·서랍장 접이식 상판 안전고정 장치 분실 고객 대상으로 부품 무상 제공 및 올바른 조립 및 사용 방법 안내

이케아가 순드비크(SUNDVIK) 기저귀교환대·서랍장에 대해 리콜을 진행한다. 사진: SUNDVIK/순드비크 기저귀교환대·서랍장 그레이 브라운(좌), 화이트(우)
이케아가 순드비크(SUNDVIK) 기저귀교환대·서랍장에 대해 리콜을 진행한다. 사진: SUNDVIK/순드비크 기저귀교환대·서랍장 그레이 브라운(좌), 화이트(우)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이케아가 순드비크(SUNDVIK) 기저귀교환대·서랍장에 대해 리콜에 나선다. 글로벌 소비자들 중 일부가 사용설명서 대로 제품을 설치하지 않아 사용 중 상판이 떨어져 상해를 입는 사고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번조치는 글로벌 조치로 우리나라에서도 동일한 조건으로 리콜이 진행된다.

이케아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리콜 대상 제품은 순드비크 기저귀교환대·서랍장이다. 아이의 성장에 따라 기저귀교환대로 사용하다가 수납가구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평상시에는 서랍장이자만 제품 접혀있던 상판을 펼치면 기저기 교환대가 된다. 때문에 기저귀 교환대로 사용되는 접이식 상판 고정이 중요하다. 해당제품에는 접이식 상판을 고정하는 안전 고정장치가 동봉돼 있다. 이케아 제품들은 소비자가 직접 조립해야 하는 가구다. 따라서 이 제품을 구입해 조립할 때 접이식 상판울 안전 고정장치로 반드시 고정시켜야 한다.

그런데 일부 글로벌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의 접이식 상판 안전 고정장치로 고정시키지 않고 사용하다 접이식 상판이 떨어져 안전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글로벌에서 이같은 사고 사례가 14건 발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이케아는 제공된 제품설명서를 따르고 원래의 용도대로 사용될 경우 해당 제품은 안전하다일부 고객이 해당 제품을 제품 설명서에 따라 장치를 고정시키지 않고, 기저귀교환대를 접이식 가구로 사용하여 접히는 상판이 분리되어 떨어진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이케아는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무상 부품 제공 리콜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리콜에 따라 해당제품 이용 고객에게는 올바른 제품 사용 방법이 전달된다. 또한 안전 고정장치를 분실한 고객에게는 새 고정장치를 무료로 제공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번 리콜 대상은 800개다. 이는 국내서 판매된 수량이다. 이중 해당 제품의 상판을 고정하는 안전 고정장치를 분실한 고객이 대상이다. 이케아 매장이나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영수증 또는 별도의 구매 증빙 자료 없이 새 고정장치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아이의 성장에 따라 기저귀교환대로 사용하다가 수납가구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이케아가 제공하는 설명서에 따라 고정하여 사용할 경우 안전한 제품이라며 안전 고정장치의 올바른 사용과 제품 용도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여 고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케아는 항상 고객과 제품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며,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나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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