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지원금, 20%요금할인 모두 LG유플러스가 가장 지원금 많아.. 이통3사 지원금 규모는 모두 크지 않고 대동소이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8’사전 예약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 3사(이하 이통사)는 단말기지원금과 20%요금할인 규모를 공시했다 (사진:컨슈머와이드 편집)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8’사전 예약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 3사(이하 이통사)는 단말기지원금과 20%요금할인 규모를 공시했다고 7일 밝혔다. 단말기지원금, 20%요금할인 모두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이 지원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이통3사가 지원하는 단말기지원금은 그리 많지 않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이 이날 공시한 ‘갤럭시 S8’에 대한 지원금 자료에 따르면, 단말기 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저가 요금제부터 고가 요금제까지 3사 중 가장 많이 지원한다. 가장 적은 지원금을 지원하는 이통사는 SK텔레콤이다. 이용요금제에 따라 지원금 규모를 보면 이통사에 따라 ▲월 3만원대 요금제- 6만5000~7만9000원▲월 6만원대 요금제- 13만5000~15만8000원▲10만원대 요금제- 23만7000~26만4000원 등 지원한다.

20%요금할인 규모로 보면, 3사 모두 대동소이 했으나 LG유플러스가 528원 더 지원한다. 요금제별로 할인지원금을 보면 이통사에 따라▲월 3만원대 요금제-15만7872원~15만8400원▲월 6만원대 요금제- 31만6272원~ 31만6800▲10만원대 요금제- 52만8000원(3사 모두 동일) 등 지원한다.

공시지원금과  20% 요금할인 중 고객들에게 유리한 선택은 단연 20%요금할인이다. 예를 들어 LG유플러스 가입자가 가장 평균적으로 많이 사용한다는 6만원대 요금제를 쓴다면 단말기지원금은 15만8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20%요금할인을 선택한다면 31만6272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15만8272원을 더 받아  공시지원금보다 2배이상의 금액을 지원받는 셈이 된다. 

한편, 이번에 공시된 갤럭시 S8에 대한 단말기 지원금 규모에 대해  너무 적은 것이 아니냐는 불만의 소리가 고객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현재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말기 유통법)상  이통 3사는 갤럭시S8에 대해 33만원까지 단말기지원금으로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S8을 구매하려한다는 한 소비자는 " 갤럭시S8 를 구매하려고 공시지원금을 살펴봤더니 너무 적게 지원하더라"며"아무리 갤럭시S8의 인기가 뜨겁다지만 소비자를 고려해 조금더 지원해 줬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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