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백영철 기자] 환경부가 OIT 함유 항균필터가 사용된 공기청정기·에어컨 등 기기명을 공개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0일 OIT 항균 필터 모델명만 공개해 소비자들의 혼선을 야기시켰다는 지적을 받아다.

22일 환경부는 지난20일의 ‘OIT 항균필터 위해성 평가결과’ 및 ‘OIT 함유 필터의 모델명’ 공개에 이어 OIT 함유 필터가 사용된 기기명을 추가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가 이번에 공개한 제품 기기명 리스트는 ▲ 공기청정기 및 차량용 에어컨 ▲가정용 에어컨 등으로 분류됐다.

우선 공기청정기 7개사를 보면 위니아 2개(MAPH-S/R57**, MAPS-R/D51**, MAPH-N57**, MAPS-N51**) 제품, 쿠쿠 9개(CDH-A1645FW, HA1645FW, EA1645FW 등)제품, LG전자 14개 (LA-S069* 등) 제품, 삼성전자 8개(HC-C*, HC-N*, AC-B100* 등) 제품, 코워이 9개(AP-1013F, AP-1012LH, AP-1016N 등)제품, 청호나이스 1개(CHA-120KA), 프렉코 2개(ACL-PB145 등) 등이다. 모두 3M 필터가 사용된 모델들로 대부분 단종됐다.

OIT 함유 필터를 사용한 차량용 에어컨은 국산차 대부분이 해당됐다. 3M사 필터를 사용한 차량은 카니발(14년식) 등 56개 차종이 포함됐다. 씨앤투스성진사의 필터를 사용한 차종은 7NF 소나타, 뉴그랜져(전)  등 5종에 달했다.

가정용 에어컨의 경우 삼성전자,LG전자 2개사 제품에서 OIT 함유 필터가 사용됐다. LG전자는 F*Q**7SASW 등 25개 에어컨에 사용했다. 삼성전자는 HPN-U*, AFN-V* 등 8개 제품에 사용했다. LG전자의 F*Q161DKB/H/E/D/S*, F*Q1*1MK**, F*Q**1ST**, F*Q**1DT1W/2W, F*Q2*1SC1W 등 5개 제품을 제외하고 나머지 제품은 단종됐다.

환경부는  이번 리스트에 마스터케미칼 등 대리점에서 판매되는 차량용 에어컨용 OIT 필터(3M 제조)가 추가로 확인되어 이를 반영한 반면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는 공기청정기에 사용되는 필터(코웨이)에 대해서는 필터 제품정보를 정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