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맘스터치 운영 ㈜해마로푸드서비스 자발적 판매 중단 조치 내려

▲ 맘스터치가 한국소비자원의 프랜차이즈 치킨 시험·평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드린다며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난 매운양념치킨의 판매를 중단하는 한편 식약처 등 관계당국의 나트륨 및 당류 저감화 계획과 노력에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마땅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사진: 맘스터치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지세현 기자] 지난 11일 한국소비자원이  ‘프랜차이즈 치킨 품질시험’ 결과와 관련,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가 나트륨 저감화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업체는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  ‘매운양념치킨’ 이 타사의 치킨보다 나트륨 성분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는 한국소비자원의 조사결과를 수용해 결과 발표 당일인 지난 11일 나트륨 성분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매운양념치킨’ 제품에 대해 자발적으로 전 매장에서 즉각적인 판매중단 조치를 내렸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의 개선 권고에 따른 제품별 영양성분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맘스터치의 매운양념치킨의 나트륨 함유량은 552 mg으로 치킨 11개 브랜드의 22개 중 가장 높았다. 특히 이들 비교 대상 중 가장 낮았던 교촌 치킨의  교촌레드오리지날(318 mg) 보다 1.7배 더 높았다.(지난 11일 관련 기사 참조)

해당 업체의 이번 조치는 소비자를 위한 신속한 조치로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정부에서 추진 중인 나트륨 저감화 정책에도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한국소비자원은 평가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나머지 업체들도 나트륨과 당류의 저감화를 적극 실천하여 소비자 건강증진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맘스터치는 홈페이지에 ‘<한국소비자원> 프랜차이즈 치킨 시험·평가 결과 발표 및 보도에 대한 입장‘이라는 공지를 통해 ”당사는 프랜차이즈 치킨 시험·평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드린다”며 “식약처 등 관계당국의 나트륨 및 당류 저감화 계획과 노력에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마땅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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