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사전예약이 지난 25일로 종료됐다. 사전 예약 기간 동안 이통3사에서 통신 가치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한 모델은 울트라였다. 색상은 블랙과 그레이였다.

26일 이통3사에 따르면,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 예약 진행 결과 갤럭시 S24의 사전 예약 판매량은 전작인 갤럭시 S23를 넘어섰다. 특히 LG유플러스의 경우 전작 갤럭시 S23 시리즈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에서는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50%가 30~40대 고객이었다. 이통3사 모두 울트라 모델의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선호 색상은 블랙, 그레이로 나타났다.

이통사별로 사전 예약 판매 동향을 보면, 우선 SK텔레콤의 경우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예약자 10명 중 6명의 선택은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이었다. 사전예약 비중은 61%였다. 이어 갤럭시S24 플러스 모델이 20%, 갤럭시S24 19% 순이었다. 색상 선호도는 블랙, 그레이, 옐로우, 바이올렛 순이었다. 갤럭시 S24+와 갤럭시S24의 경우 옐로우 색상에 대한 선호도가 울트라 대비 높았다.

KT에서도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사전예약자 중 절반 이상이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을 선택했다. 선호 색상은 전체적으로 블랙, 그레이, 옐로우, 바이올렛 순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S24 플러스 모델과 울트라 모델의 경우 블랙과 그레이 선호가 높았고 S24 모델은 블랙과 옐로우 색상이 가장 인기를 얻었다. KT닷컴에서 한정으로 판매한 ‘갤럭시 S24 1TB’는 사전 예약 첫날 완판되기도 했다.

LG유플러스에서도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전체 사전예약의 60%에 달했다. 색상은 기종별로 갤럭시 S24 울트라는 모델은 블랙(33%)과 그레이(33%), 갤럭시 S24 플러스 모델은 마블 그레이(29%)와 오닉스 블랙(27%), 갤럭시 S24 모델은 엠버 옐로우(30%)와 마블 그레이(28%)가 높은 호응을 받았다. 한편, LG유플러스가 단독 출시한 ‘댕댕이 에디션 with 포동’이 1천 대 조기 완판(완전 판매)됐다. 사전 예약 건수는 준비 수량의 약 6배를 기록했다.

이는 자급제 모델에서도 비슷하다. 쿠팡에서는 사전예약 시작과 함께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이 빠르게 소진됐다. 사전예약이 시작된 첫날에 블랙과 그레이 모델이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 재입고, 품절을 반복하더니 사전 예약 마지막 날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블랙, 그레이)는 배송날짜가 2월 26일까지 밀렸다.

삼성스토어에서도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선호 색상은 블랙과 그레이였다.

삼성스토어 매장 관계자는 “ 사전예약 기간 동안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 블랙과 그레이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사전 예약이 종료됨에 따라 26일부터는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사전 개통과 함께 일반 판매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