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야마 한국토요타 사장은 내년 멀티패스웨이 전략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임을 밝혔다./ 사진: 전휴성 기자
콘야마 한국토요타 사장은 내년 멀티패스웨이 전략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임을 밝혔다./ 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토요타가 당분간 하이브리드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국내 출시에 대해선 신중한 모습이다. 전기차 가격에 대한 부담과 부족한 충전 인프라 등 국내 소비자들의 전기차 수요 감소로 올해 국내 전기차 시장이 다소 침체기를 겪고 있다. 적절한 타이밍을 보고 국내에 출시하겠다는 것이 토요타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환경 중시 소비자에게 토요타는 확실한 선택지가 되고 있다.

콘야마 한국토요타 사장이 5세대 프리우스를 소개 하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콘야마 한국토요타 사장이 5세대 프리우스를 소개 하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13일 서울 광진구 소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5번째 전동화 모델 ‘5세대 프리우스(PRIUS)’를 공식 출시 미디어 행사에서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 사장은 하이브리드는 지금의 자원 상황이라든지 인프라 정비 상황 이런 것을 고려했을 때 당장의 탄소 중립에 공헌할 수 있는 아주 뛰어난 파워트레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토요타 전기차 출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저희 예상을 뛰어넘어서 전기차 시장이 크게 변하고 있다면서 어떤 타이밍에 전기차를 출시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요타는 내년에도 멀티 패스웨이 전략으로 한국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멀티패스웨이는 각 시장에 적합한 다양한 전동화 차량을 판매하는 전략이다. 멀티 패스웨이의 핵심은 전 세계 각 지역의 에너지 사정과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친환경 차 보급에 있다. 올해 한국토요타의 멀티 패스웨이 전략은 적중했다. 한국토요타는 올해 멀티 패스웨이 전략으로 국내에 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크라운 크로스오버 HEV, 알파드 HEV, 하이랜더 HEV, 프리우스 HEVPHEV 등 총 5종의 차급별 전동화 신차를 선보였다. 국내에 수요가 급상승중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집중한 전략이 적중했다.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76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6%나 증가했다.

콘야마 사장은 미래는 불투명한 환경에 있다. 때문에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가지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수준에 맞는 나이트의 성장을 해나가고자 한다면서 나무는 어떤 해에 굉장히 많이 성장하는 경우가 있다.그래서 나이테가 굉장히 굵어진다. 그런데 나무 자체로 봤을 때는 좀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매년 조금씩이라도 저희 수준에 맞는 탄탄한 그런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그런 나무가 될 수 있도록 고객 제일주의라는 것을 계속 유지하면서 성장하고 실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콘야마 한국토요타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콘야마 한국토요타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콘야마 사장은 진화와 계승을 통해 한국토요타를 만들어 갈 것임도 분명히 했다.

그는 올해 제가 한국도요타에 취임을 했고 여러 가지 것을 생각해 왔다. 토요타 경쟁력의 원천은 현장이라면서 현장을 잘 이해하고 현장에 미소가 있다면 고객의 행복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토요타가 계승해야 할 중 하나는 고객 케어다. 어떤 어려움에 있어도 지금까지 CS 만족도 넘버 1을 계속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케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 "내년 이후의 상품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렉서스는 렉서스를 사랑하시는 고객들과 평생 가는 라이프타임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토요타는 올해 알파드처럼 이동공간이 편안한 차, 대형 SUV이지만 연비가 굉장히 경제적이고 아주 좋은 하이랜더, 엔트리 프리우스 등 다양한 모델을 출시했다. 내년에도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야마 한국토요타 사장이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모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콘야마 한국토요타 사장이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모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콘야마 사장은 한국토요타는 한국 사회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그래서 한국 사회에서 스스로 우리가 땀을 흘리면서 공헌을 해 나갈 생각이라면서 지역 고객들께 사랑을 받고 필요로 하는 회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노력을 계속함으로써 어떤 환경이 오더라도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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