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E230등 17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확인돼 리콜을 진행한다./ 사진: 국토교통부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2위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BMW가 나란히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에 나선다. 국산차에서는 현대차가 팰리세이드 제작결함으로 리콜을 진행한다. 자동차 품질은 가치소비와 직결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벤츠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E2304MATIC 11개 차종 9620대에서 연료펌프 내 부품(펠러) 결함이, S 580 4MATIC 6개 차종 650대는 12V 접지선의 연결볼트 고정 불량 결함이 확인됐다. 벤츠는 오는 2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BMW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Z4 sDrive20i 4개 차종 48대에서는 수신기 오디오 모듈의 안전기준 부적합이, iX1 xDrive30 5대에서는 앞바퀴 동력전달장치(드라이브 샤프트) 조립 불량 결함이 각각 확인됐다. BMW코리아는 2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국산차 중 현대차는 지난 622일부터 88일까지 제작한 팰리세이드 835(미판매 54대 포함)에 대해 리콜에 들어간다. 리콜 사유는 조수석 승객감지센서 소프트웨어 오류로 탑승자의 탑승여부를 정확하게 감지하지 못하여 충돌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결함 때문이다. 현대차는 2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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