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2023 서울 모빌리티쇼의 또 하나의 재미는 바로 다양한 체험존이다. 놀이동산을 방불케하는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이하 UAM) 체험부터 레이싱 경주(게임), 캐릭터 포토 사진 등 다양한 체험으로 인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기자는 지난 30~31일 2023 서울모빌리티쇼 개막 첫 주말, 이곳을 방문했다.

모터쇼 체험하면 SK텔레콤이 마련한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UAM 에어택시 체험이다. 지난해 부산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체험으로 당시에도 가장 인기를 끌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도 해당 체험을 위해 긴 줄이 늘어섰다. 해당 체험은 놀이동산의 놀이기구 급이다. 탑승객은 VR 헤드셋을 착용한 후 시뮬레이터에 장착된 의자에 탑승하면 허공에서 로봇팔이 수직이착륙 항공기처럼 작동한다. 눈으로는 실제 비행하는 상공의 모습이, 몸으로는 이에 따라 움직이는 비행체를 리얼하게 체험할 수 있다. 마치 놀이동산의 놀이기구처럼 공중에서 좌우로, 위 아래로 움직인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 개막 첫날 해당 체험을 마친 한 관람객(30, 남성, 직장인)월차를 내고 가족들과 서울모빌리티쇼에 왔다. 개막 첫날 관람객이 가장 적을 것 같아서, 이날 왔는데 UAM 에어택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리얼한 체험에 무섭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짜릿했다고 말했다.

기아 아세토코르사 자동차 레이싱 체험 공간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관람객(사진: 강진일 기자)
기아 아세토코르사 자동차 레이싱 체험 공간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관람객(사진: 강진일 기자)
기아 아세토코르사 자동차 레이싱 체험 공간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관람객(사진: 강진일 기자)
기아가 마련한 카카오프렌즈 컬래버레이션 포토월(사진: 강진일 기자)
기아가 마련한 카카오프렌즈 컬래버레이션 포토월(사진: 강진일 기자)
기아가 마련한 카카오프렌즈 컬래버레이션 포토월 체험존 (사진: 강진일 기자)
기아가 마련한 카카오프렌즈 컬래버레이션 포토월에서 한 여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강진일 기자)
기아가 마련한 카카오프렌즈 컬래버레이션 포토월(사진: 강진일 기자)
기아가 마련한 카카오프렌즈 컬래버레이션 포토월(사진: 강진일 기자)

기아 전시장에 가면 아세토코르사 자동차 레이싱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EV9, EV6 GT를 가상현실에서 직접 주행할 수 있는 게임이다. 개막 첫날인데도 해당 게임을 하려는 이들로 붐볐다. 카카오프렌즈 컬래버레이션 포토월도 마련돼 있다. 셀프존에서는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카카오프렌즈와 기아 차량들을 선택해 나만의 카드도 만들 수 있다. 

아이오닉5, 아반떼, 스타리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실업의 변신 자동차 로봇 ‘또봇’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현대차 키즈존(사진: 강진일 기자)
셀카 캐릭터 사진기를 통해 자신이 선택한 또봇 캐릭터와 셀카를 찍은 사진을 가질 수 있다.(사진: 강진일 기자)
사진: 강진일 기자
셀카 캐릭터 사진기를 통해 자신이 선택한 또봇 캐릭터와 셀카를 찍은 사진을 가질 수 있다.(사진: 강진일 기자)

현대차 전시장에 가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존이 마련돼 있다. 키즈존이다. 이곳은 어린이 관램객을 위한 공간이다. 아이오닉5, 아반떼, 스타리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실업의 변신 자동차 로봇 또봇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다. 또한 셀카 캐릭터 사진기를 통해 자신이 선택한 또봇 캐릭터와 셀카를 찍은 사진을 가질 수 있다.

GM(제너럴 모터스)의 글로벌 애프터 마켓 부품 및 서비스 브랜드인 ‘에이씨델코’(ACDelco) 전시장이 핫 포토존이 되고 있다.(사진: 강진일 기자)
‘에이씨델코’(ACDelco) 전시장(사진: 강진일 기자)
‘에이씨델코’(ACDelco) 전시장(사진: 강진일 기자)
‘에이씨델코’(ACDelco) 전시장에서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사진: 강진일 기자)

체험존의 끝판왕이 SK텔레콤의 UAM 에어 택시 체험이라면, 최고의 포토존은 GM(제너럴 모터스)의 글로벌 애프터 마켓 부품 및 서비스 브랜드인 에이씨델코’(ACDelco) 전시장이다. 경정비 공간을 예쁘게 꾸며 놓은 탓에 이곳을 지나는 관람객들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기념사진 찍는 포토존이 되고 있다. 한 때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기도 했다.

에이씨델코관계자는 전시 공간이 예쁘고, 멋있다 보니, 많은 관람객의 포토존이 되고 있다면서 이곳에 오면 직원들이 멋진 사진을 찍어 드린다. 저희 입장에선 브랜드 홍보도 된다고 말했다.

또한, 전기 바이크, 전기 자전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모빌리티 시승회와 교통안전 체험행사, 르노코리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제네시스 등의 완성차 브랜드가 개최한 자동차 시승행사 등도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도 각 브랜드 전시장마다 다채로운 체험들이 마련돼 있다. 따라서 전시차만 보지말고 다양한 체험을 병행한다면 보다 알찬 모빌리티쇼 관람이 될 것이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 첫 주말이자 개막 3일차까지 누적 관람객은 약 19만여 명(잠정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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