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커피프랜차이즈 업계의 가맹점주 모시기 경쟁이 시작됐다. 거리두기 해제 따른 일상회복으로 인해 카페 창업이 되살아날 것을 감안해 창업설명회를 다시 시작한 것. 첫 시동을 건 브랜드는 할리스와 투썸플레이스다. 특히 투썸플레이스는 부산과 대구 지역을 타깃으로 삼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할리스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카페 창업 희망자를 위한 정기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창업설명회는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첫 번째로 열리는 설명회다.

할리스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유동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커피 업계도 정상 영업에 들어가며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첫 정기 창업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약 1시간동안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할리스 브랜드 소개와 가맹점 개설 절차,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후보 매장 상권분석 및 출점 예정지 안내 이후 별도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창업설명회는 할리스 가맹사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유선 또는 메일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단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참석자에게는 할리스 MD와 스낵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할리스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카페 창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번 창업설명회를 통해 할리스의 뛰어난 카운슬링과 노하우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할리스는 예비 가맹점주에게 창업과 매장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할리스가 전국을 대상으로 창업설명회를 진행한다면 투썸플레이스는 부산과 대구 지역에 한해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투썸플레이스가 창업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2년 4개월만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21일 대구, 28일 부산에서 창업설명회를 연다.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창업설명회다 보니 기본적인 브랜드에 대한 소개와 가맹점 개설 절차 및 투자 비용, 성공적인 창업 및 운영 노하우 등 창업에 꼭 필요한 정보와 함께 해당 지역에 대한 상권 분석 등 맞춤형 개별 컨설팅도 해준다.

이번 창업설명회가 대구와 부산 지역에 한해 개최되는 것에 대해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대구와 부산 지역은 그동안 출점 문의 가 많았던 지역이기 때문에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21일 개최되는 대구 창업설명회는 이날 오후 2시 대구무역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부산 창업설명회는 28일오후 2시 부산 벡스코 1전시장 2층 217호에서 진행된다. 투썸플레이스 창업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투썸플레이스 공식 홈페이지 및 유선을 통해 사전신청하면 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지속 성장하는 국내 커피 시장과 더불어 카페 창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투썸플레이스 창업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절대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